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기억이라는 단어가
게시물ID : sewol_40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라시온
추천 : 3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25 10:00:06
기억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슬픈 단어가 될 줄 꿈에도 몰랐어요. 4월16일날에도 그런 상상은 하지도 않았고 못했습니다.  17일 18일 19일 날이 흘러서 오늘이 올 때까지 아이들이 가족 품에 당연히 모두 돌아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일찍이 가버린 아이들을 위해 국민이 모두 울어주고 슬퍼해주는게 당연한거인줄 알았어요. 
어제 아무 생각없이 본 세월호 핸드폰케이스를 보고 갑자기 눈물이 터지더라구요.  
파도가 부서지는 사진위로 기억이라는 검은 글자가 무방비 상태이던 저를 후드려치는거 같더라구요.
너무 슬퍼서 듣다 말던 추모곡을 다시 한번 찾아 들었어요. 덤덤해지면 안될거 같아서. 슬퍼하고 울려구요. 너무 충격적이고 괴로워서 외면했던 그 날을 저는 계속 기억합니다. 
돌아와요. 팽목항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