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1. 겨울왕국 피버는 괜찮았음. 전작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는 재미가 쏠쏠
2. 신데렐라를 맡은 여배우가 신데렐라를 맡기엔 선이 좀 굵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자꾸 보다보니 존예...
3. 서양 고전 복식이라 남자 귀족들이 쫄쫄이바지를 입는데... 왕자님... 어... 짱짱맨...
4. 신데렐라가 59분 쯤에 헉! 저 가야해욤! 하고 뛰기 시작하는데... 유리구두를 신고 정원-왕궁무도회장-왕궁앞뜰-마차에 본 종이 치기 전에 도달.... 캡틴 아메리카보다 빠르지 싶음.
5. 내용을 다 아는데다가 전체 이용가라 그런가 한국 막장 드라마에 단련된 저로서는 계모의 갈굼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생각됐음..
영화가 충분히 좋기는 한데 다 아는 내용이라 그런지 막 확 몰입된다 이런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그럼에도 뭐 영상미나 효과들은 좋았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