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정말 스펀지 같은 존재였습니다.
친구와 같이 오랜만에 공식전에갔는데
저는 트릭시로 낙궁 캔슬나고
립먹다 죽고 별에별 트롤짓을 다했고
친구는 웨슬리로 간간히 궁으로 킬하고 죽어가는 팀원들에게 힐킷을 던져주며 평타를 쳤는데
이상하게 팀원들이 친구만 욕하더라구요.
덕분에 저는 마지막까지 욕먹지 않고 친구는 공식 접어라 꺼지라 다양한 욕을 먹었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해서 역전해 이기긴 했지만.
미안해 친구야.
괜히 말꺼냈다가 욕 화살이 나한테 쏟아질까봐 아무짓도 못한 나를 용서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