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벽(영국)임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민감해져서 잠이 안와 쓰는 글이니 주저리주저리 두서 없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민감해요 모든 냄새에..
자취하니까요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밥먹는게 익숙해져서 방에서 그냥 먹는데 먹고나서 음식냄새와 전쟁.. 환기한다고 창문 열어놓고 후에 (문열어둔 사실을)까먹고 잠들어서 밤새 아추워,,,아추워 하는 바보입니다..
이 정도는 누구나 있을 법하죠...
여담으론 비교대상이 동생뿐이긴 하지만 이 녀석은 삼치와 고등어냄새의 차이를 모르던데... 전 알거든요 굽던지 조리던지...;;; 어렷을 적에 학교끝나고 집에 들어가면서 현관문 열며 아 삼치조림맛있겠다 부엌이 보이지 않는데.. 엄마는 어떻게 그걸 귀신같이 아냐며...그러셨죠..
근데 사람냄새가 싫으니까 문제입니다
저한테서 나는 냄새도 싫을 때도 있어요...
이불이나 베개싸는것도 수시로 빨고요 침대 씨트도 물론..커튼에 페브리즈 칙칙 옷사이에도 향초를 늘 피워둡니다 제 냄새가 싫으니까요
생리 할 때 안아프다라고 해도 과언이아닌데 약간 불편할뿐.. 냄새때문에 미치겠음...한달중에 길면 일주일인데... 한달의 4분의 1을 피냄새와 지긋지긋한 싸움을...
여름엔 말할 것도 없고 그냥 자주자주 물로 헹궈줍니다
또 주변의 모든냄새가 평소보다 두배로 민감해 집니다.. 여자한테는 별로 없다고 느끼는데요 - 아 물론 다른 생리하는 여자는 콕콕 찝어냅니다 ;;;-
남자냄새가 싫어요 체취 그 자체가 심한 사람도 싫고
로션(을 비롯한 기타등등)향이 싫어요 이름 모를향이지만 남자화장품에 기본적으로 들어가있는 향기 있잔아요
그 향을 맏으면 MEN이라고 굳이 안써있어도 '아 이거 남성용이네' 하고 딱 알게되는 그 특징적인 향기있잔아요 그 향이 진짜싫어요...
또 사족인데 레스토랑에서 알바하는데 쉐프님이 쓰는 향수는 좋더군요 최초로 남자가 쓰는 향수가 진하긴 했어도 '음 좋은데' 라고 느낀거 정말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