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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직접 신청해보았습니다.
게시물ID : economy_11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운목키우기
추천 : 10
조회수 : 1534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03/25 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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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칸방아저씨의 부동산이야기

안심전환대출... 직접 신청해보았습니다.



00_uncle.gif



안녕하세요~

수원 인계동의 단칸방아저씨입니다.

오늘은 정말 핫이슈는 안심전환대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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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 시행된 안심전환대출 이야기로 뜨끈뜨끈합니다.

어제 하루만에 4조원이 풀렸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사실 저도 오늘 아침에는 예전에 집을 구입할때 받은 대출금을 

안심전환대출로 돌리기 위해서 집앞에 우리은행에 들렸다 왔거든요.



부동산_돈_003.jpg



제가 안심전환대출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

와이프가 물어보는데도 제대로 답을 못하다가

오늘 은행에 가봐서 어느 정도 기준을 알게 되었습니다.


좀더 자세히 인터넷에서 안심전환대출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안심전환대출01.jpg

 


당연히 그 자격요건을 따져봐야겠죠.



 
안심전환대출02.jpg



하지만 이렇게만 봐서는 확실하게 대상이 되는지 헷깔립니다.  

은행에 가서 직접 창구에 앉아 물건지와 대출건을 놓고

상담받는게 아무래도 가장 정확하더군요.


제가 오늘 직접 은행에서 들은 바로는요.

안심전환대출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2.65%의 고정금리이고요.

또 기간을 장기로 고를수 있으며

거치기간이 없는 "원금상환형"이라는 것입니다.


자격요건은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고요.

은행에서 새롭게 들은 내용은 부동산 취득후 3개월이 

지나 빌린 돈은 전환이 안된다고 합니다.



 00_001_부동산.png



오늘 저의 경우는 어제에 비해서 많은 신청자가 몰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건 한건이 상담을 오래해야하는 것인데다가

신청자격과 금액 등이 결정이 되면 서류를 준비하러 가야하고

준비된 서류를 들고 또 기다려야하는 어려움이 있더군요.


이처럼 안심전환대출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낮은 저금리의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가계부채가 어마어마한 현실에서 금리라도 

혹시 오르게 되면 어쩌나... 걱정인 분들에게는 

장기 고정금리는 커다란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동산_돈_001.jpg



각종 언론에서 이런 뉴스를 접한다면 

당연 저금리의 매력도 확!! 다가 옵니다.

오늘 단칸방아저씨가 직접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면서 

일반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상담을 받아보았는데요.


그동안 금리가 정말 많이 떨어져서 

기존의 은행 상품을 이용해도 최적의 조건일때 2.86%인가 금리더군요.

안심전환대출이 최고 좋은 조건이 2.63%인 것과 비교하면

사실 그리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거기다... 원금을... 상환해야하는 안심전환대출이라...


위의 그림을 오늘 상담한 내용으로 바꾸면

2억원을 빌렸을시 안심전환시에는 1년 이자가 530만원에

신규대출일 경우 572만원입니다.


거기다 신규대출일 경우에는 3년 5년 거치기간이 있는 반면

안심대출은 바로 원금을 균등상환해야하는 조건이니

20년을 기간으로 했다면 월 83만원씩 원금을 상환해야하는 것입니다.


이자만 내던 분들 한테는 이자만 내기도 퍽퍽했는데

원금을 함께 상환해야한다는 게 이자는 

좀 줄었다고 해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지요.


하나하나... 따져보니 

이게 그냥 듣던 거랑은 다르지요...?




부동산_돈_005.jpg 



시행 하루가 지나고 관련 부동산뉴스들을 읽어보니 

용인 수지나 파주 지역처럼 집값이 떨어진 지역의 경우에는

기존의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를 

담보물건의 가치하락으로 이를 다시 산정해야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기존의 대출금을 일부 상환해야한다는 

문제가 발생하여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오늘 25일 아침에 발표로는 용인과 같은 집값 하락지역은

기존 LTV를 그대로 인정해주기로 했다고 하네요.

월 5조원의 계획도 하루만에 무너져 4월분 4조원을 끌어다 쓰기로 했다하고...

연간 한도 20조원이 금방... 끝나버릴 수도 있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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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지난 몇년동안 정부가 연 4%대인 고정금리로 바꾸라는 말만 믿고

바꾼 사람들은 그 대상이 되지 않아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단칸방아저씨가 상담을 받은 은행 분의 말을 빌리자면

이번 상품으로 은행에게도 좋을게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기존의 대출상품들을 나라에게 그대로 빼앗기에 되는 일이라고...

물론 저는 은행이 결코 손해날 일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암튼... 단칸방아저씨가 직접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면서

느낀 점은 안심의 대상이 너무 협소하다는 것입니다.


원리금 상황이 부담이 안되는 사람들에게는

어찌되었던 이자 줄이고 빚을 줄여나가는 좋은 방법이겠으나,

이자내기에도 숨이 차오르는 분들에게는

"빛좋은 개살구" 일 뿐이네요.


이상 단칸방아저씨의 부동산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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