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밝은 사람들 너무 부럽네요.

전 힘들게 힘들게 살아와서 그런가 웃어도 전혀 밝아보이지 않아요. 뭔가 자신감없고 피곤한 듯한 표정이에요 웃어도. 

얼마 전 사촌언니 결혼식 다녀왔는데 표정에 정말 구김살이 없더라구요. 유복한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랐던 언니.. 언니의 그 구김살없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보는 사람 마음까지도 밝아지게 했지만, 사진 속에서 똑같이 웃고 있음에도 어딘가 지쳐보이고 움츠러든 것 같은 제 모습을 보니 또 슬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