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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81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JlZ
추천 : 0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25 01:27:23
미대 가려면 돈 많이 든다고 주위사람들이 그래도
내 자식이 하고 싶다는데 시켜줘야지...라고..
그렇게 꿈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그랬던 엄마아빠한테 너무 미안해
이번에 서울올라와서 3달 간 입시경쟁 뛰면서
뼈저리게 느꼈던 것 같아
난 너무 멍청했구나..
날고 기는 애들사이에서, 성적도 실기도 어중간한 내가 아무런 준비없이
뛰어드니까 그제서야 현실 자각이 돼
난 너무 잘못된 방향으로 멀리 와버렸어
그리고 거만했어
수시 때 그 따위로 그려놓고 불합격됬다며 울던 내가 너무 한심하더라
3학년때 매달 75만원씩 뽑아가면서 표현력은 일절 안가르치고
그래놓고 공부시간은 주지 않던 선생님.
그런 선생님 밑에서 빨리 빠져나올걸 내가 멍청했어
나는 내 스무살이 어찌되건 간에,
지금 많은 걸 깨달아서 다시 시작하라면 일 년 잡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근데 엄마아빠는 다시 힘들어질텐데 어떡하지
진짜 미안해...
미안하다 말하기도 미안해서 미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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