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아파트라 화장실이 하나입니다 남편은 출근이 자유롭습니다 아이들2명 (중고생) 오늘 개학식인데... 제가 6시부터 일어나 일찍 가던지, 늦게 가던지 등교시간 피하라고 한 3번은 부탁했어요 하..... 아침부터 염색에 ,똥싸고, 팟캐들으며 여유로운 샤워를 합니다 아이들과 저는 발만 동동 굴렀어요 결국 아이들 지각에 임박해서 차로 서둘러 데려다 주고 왔는데 하하 웃으며 미안하다며 똥싸느라 깜박했다고 농담식으로 넘기려 하네요 아이들과 등교시간이 겹친게 화나기 보단 내말을 대충 대충 흘려 듣는 점이 너무 화가 납니다 아침부터 싸우기 싫어 참고 있는데 말도 안통하고 (제가 화가 난 걸 전혀 이해를 못해요) 눈물이 나네요 결혼 20년이 되어 가는데... 큰 사건보다 사소한 이런 문제들에 갈등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