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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심각합니다
게시물ID : mers_9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빔빔
추천 : 10
조회수 : 179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6/13 01:21:29

아래는 평택성모병원 역학조사 결과입니다

“최초 환자 기침 때 나온 바이러스, 8층 병동 떠다녔다”
http://mnews.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total_id=17999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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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험에 참여한 역학조사위원회 관계자는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배출된 바이러스가 환기구와 배기구가 없는 병실 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가 갑자기 창문·출입문을 열면 병실 바깥 복도와 다른 병실로 확산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기가 잘 안 되는 특별한 환경에선 메르스의 공기감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2)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이 작은 크기로 쪼개져 공기 중에 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대책본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실험을 해보니 비말 크기 입자도 병실 밖으로 퍼져나갔다. 비말이 증발되면서 에어로졸(aerosol·미세 수분 입자)만큼 작아져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로졸은 입자가 작아 공기 중에 떠다닌다. 바이러스는 그보다 더 작아서 에어로졸을 타고 밖으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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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감염자가 기침할때 나오는 비말이 공기중에 둥둥 떠다니며 감염시킬수 있고, 
밀폐된 공간에 갇혀있다가 창문, 출입문 등을 열면 그쪽으로 바람을 타고 이동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병실 외에 이와 비슷한 조건이 어디일까 생각해보니
지하철과 버스이군요

밀폐된 공간입니다 게다가 요즘 더우니 에어콘을 틀지요
출입문을 자주 여닫으니 바람 따라 공기가 이동합니다 

거기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바이러스 전염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버스에서 아무데나 기침하고 그 침방울이 좌석 손잡이에 등받이에 묻어있다고 생각해보십쇼
그 자리에 30분 앉아있다가 내립니다 

아침 출근 시간이야 말할 것도 없죠
지하철이니 버스니 꽉꽉 차서 누군가 기침 한번하면 바이러스가 확 퍼질 환경입니다


오늘 좀 시껍한 장면을 봣는데 
지하철에서 왠 나이 드신 분이 술이 약간 취했는지 눈감고 얼굴 벌겋게 앉아있다가
대놓고 앞쪽으로 큰 기침을 마구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앞에는 꼬마아이 둘과 아이 엄마가 있었습니다 
놀라서 아이 코와 입을 가리고 다른 곳으로 자리를 피하더군요 
메르스 생각하는가부다 했습니다 

이 사람이 메르스 감염된 사람이라면 근방 사람들 다 전염되었을 겁니다
게다가 지하철 도어가 계속 열고 닫히니 바이러스 금방 확산되죠

이 할아버지에게 누가 입 좀 가리고 기침하세요 말을 할수 있을까요?
그런 말하는 사람없다고 봅니다


TV에서 메르스 그냥 독감이다 문제 없다 이런 이야기는 이제 좀 그만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기침 예절을 강조했음 좋겠습니다

나이든 사람일수록 정보에 TV만 보고선 그거 독감인데 무슨 호들갑이야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또 나이 지긋한 분일수록 매너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본인이야 그렇게 여긴다 치더라도, 기침을 아무렇게나 해서 앞에 서있는 꼬마애들과 엄마가 감염되었으면 어쩌겠습니까?

또는,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토록 권하던지요

오늘 그 나이드신 분, 입 가리지 않고 기침을 마구 하던데 
혹시 메르스 환자라면 저도 감염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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