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034495 안녕하세요.
며칠 전 위와 같은 글을 올려서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에 눈물을 흘렸던 똑이 아빠입니다.
응원과 기도의 댓글에 일일이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 많은 응원과 기도가 있었지만,
오늘 병원에서 검사하니 우리 똑이의 작은 심장은
더 이상 뛰지 않고 있었어요...
소파수술하고 입원실에서 둘이 한참 울었네요.
그래도 저보다 더 힘들 아내를 위해
제가 더 기운내려고 합니다.
3개월 정도 아내 몸이 회복되면
금방 다시 만날 수 있을테니까요..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 번 정말 고맙습니다.
똑아
비록 7주 동안이지만
우리를 아빠 엄마로 있을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오늘 널 보낸 게 아니라
내려오다 잠시 잊고 온 게 있어서
다시 돌아간 거라 생각할게
세 달 뒤에 다시 만나자
네가 처음 왔을 때부터
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세 달
그리고 다시 찾아올 그 이후도
엄마랑 아빠는 널 사랑해
그런데 엄마는 한참 많이 울 것 같네...
꿈에서라도 찾아와 안심시켜 주렴
얼마 있으면 다시 만날 거라고 말야 알았지?
사랑한다 우리 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