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자주 게임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베스트의 글을 보고 옛 생각이 나서 시작했습니다,
근데 참 뭐랄까요, 현실적이네요.
괜히 10살짜리로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게 감정 이입이 되서 이게 노비인지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 보이는 구국의 영웅인지 참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옆에서 여유 있게 인생을 향유하는 다른 분들을 보며 자동 이동도 못하고 나무랑 부비부비하는 꼴을 보아하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퀘스트에 혹해서 전 재산의 대부분을 투자해 밤을 세가며 밀가루를 만들어 갔더니 정체 불명의 스크롤 하나 던져주는고 입씻는 열정페이를 몸으로 실천하는 마을주민에 던젼에 혼자 던져넣고는 비웃는 경비병이라니...
게임이 뭐랄까 서정적인 분위기와 음악을 보고 들어왔는데, 현실은 동아프리카 어딘가에서 카트를 씹어가며 뛰어다니는 소년병이 된 기분입니다, 뭐 그래도 울티마 온라인 이래로 이런 분위기는 오랜만이라 그런가 재밌네요, 언젠가는 현실에서 못이룬 내 집 마련도 할수 있겠다는 희망이라도 있으니 말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