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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는 퇴마사 :5명 영가의 빙의 치료 4편(어머니의 두통과 빙의치유)
게시물ID : panic_786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자유
추천 : 26
조회수 : 324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3/26 22:15:14
다음주가 되었고 가족 분들이 모두 모였고 멀리서 아주머니도 올라 오셨다.
매주 주말에 올라 오신다고 하셨다.

"우리 딸래미 고쳐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저를 처음 보시고 하신 말씀이었다.
서로 웃으며 인사를 나누었고 그동안에 기그림의 기를 잘 받았는지 어떤 변화는 없었는지 안부를 주고 받았다.
누님분께서 처음에는 아무런 기감을 못느끼셨는데 하루하루 지나고보니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종이가 자기 손을 잡아당기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팔을 타고 몸에 들어오는게 느껴진다고 하였다.
짥막한 시간이 흐리고 아주머니에 대해 점검에 들어갔다.
쭈욱 훑어보니...
나이드신 5,60대의 할아버지와 양쪽으로 머리를 묶은 5,6살 가량의 여자아이가 보였다.
영가가 있음을 알려드렸고 평소에 이 영가가 머리를 옥재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치료할수 있을까요?"

이렇게 영가의 원인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난 항상 묻는게 있다.

"오랫동안 아파오셨는데 병원은 가보셨나요? Xray나 MRI 촬영 해보셨나요?"

모든 아픔을 영가와 연결 짓는건 위험하다.
아프면 우선 병원 치료가 우선인 것이다.
그래서 이리저리 치료해도 호전 반응이 없으면... 그때에 영가의 영향인지 확인해도 괜찮을 것이다.
그리고 또하나.
아주머니 같은 경우에는 두통의 원인도 있었지만 배우자와의 불화도 큰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교회를 몇년째 다니는데 술 중독 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술을 드시면 욕을 하시고 막말을 하시며 다 큰 자녀에게도 심하게 욕을 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도 다니지 않는다고...
영가와 대화를 나누어보았다.
뜻밖의 대답이 나왔다.

'전생의 남편"

엄청 화가 올라 있었다.
별로 대화도 나누고 싶지 않는 듯 보였다.
이 가정의 불화들은 자기가 뿌린거라고 말했다.
더 깊히 알아보니 전생에 아주머니가 바람이 나서 남편과 아기를 버리고 도망간 것이다.
여자 아이는 딸이라고 하는걸 보니 늦둥이 자식이었나보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우리 엄마가 전생에 큰 죄를 지어서 죄송합니다..."

아주머니 따님께서 정말 울고 불고 간절히 빌고 또 빌었다.
이 따님은 이미 빙의 경험을 철저히 하지 않았던가.
빙의의 무서움을 몸소 체험했지 않았던가.
무섭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렇게 간절히 빌었나보다.
차츰차츰 시간이 흐르자 이 딸의 진실한 마음에 마음이 풀리셨나보다.
나중에는 본인이 뿌린 것들을 모두 가지고 하늘로 올라가겠다고 하신다.
아주머니께서도 기억도 안나는 전생의 죄에 대해 계속 비셨고,
따님과 그동생 아들도 마음 풀어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계속 전했다.
그렇게 영가와 협의하여 천도를 진행하기로 약속하였다.

그리고는 아주머니를 눞히고 머리 쪽으로 기 치료에 들어갔다.
5분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정말 기분이 좋네요. 머리에서 뭐가 막 움직이고 그러네요"

아주머니께서 머리 주위에서 뭐가 막 움직이는게 느껴진다며 신기해 하신다.
그리고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편안하다고도 말씀하신다.
그렇게 대략 30분정도 치유를 하고 두통이 어떠냐 물으시니 안아프고 괜찮다고 하신다.
아직은 일시적일 수 있으니 나중에 한번더 치료하자고 하였다.
(이후 일주일이 흘렀지만 아직도 10년게 괴롭혔던 두통의 재발은 아직 없다고 했다.)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이제 집에 나오려는데...
동생분이 작은 방에서 자다가 뭔가 본적이 있었다면서 한번 봐달라는 것이었다.
저번에 왔을때 집 전체를 보았을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사실 자세히 보지를 않고 보이는 곳만 점검했다는 것이 옳겠다.
알겠다고 하고 작은방에 들어섰는데 순간 내 몸에서 소름이 확~ 돋았다.
내가 왠만하면 소름이 돋질 않는데 이건 달랐다.
문에 들어서고 왼쪽에 벽장 문을 열었는데
헉!
이건뭐지?
시커멓고 공처럼 둥글게 생긴것이 벽장 안에 들어있었다.
이건 공도 아니고 사람 머리같으면서도 눈같은건 잘 보이지도 않고,
정말 알수가 없었다
집중해서 보아도 그냥 동그란 공모양이었다.
남동생분도 잘때 이것을 딱 한번 보았다며 일치하다고 했다.
이것이 뭘까 고심하던 찰라 다시 그곳을 바라보았을땐 보이지가 않았다.
어라?
이건또 뭐지?
내가 착각이었나?
아니었는데...
대부분 영가는 그자리에 서 있다.
가끔은 움직이기도 한다.
하지만 동그랗게 생긴거에다 지금 내 눈에서 사라졌다.
처음에 소름도 돋아서 이상했는데 이상한 일이 연속으로 벌어지고 있다.
다시 거실로 나와 찾아보고 있는데 뭔가 동그란게 휙~ 굴러가는게 보인다!
그런데 또 놓쳤다.
안보인다.
시간도 너무 늦고 일단은 가족분들께 나중에 다시 확인해보자며 인사를 하고 나의 집으로 항했다.
그런데....
이것이 아주아주 큰 경험을 하게 되는 시발점이 될지는 꿈에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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