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은 자신에 대한 인신공격성 야유와 욕설은 모두 참아냈지만
자신의 아내를 성적으로 비하한 발언에 분노해 결국 경기장을 이탈해 관중석으로 돌진하고 말았다.
(옆에 있던 다른 관중들)
안정환은 사람도 아니야?! 20만원 받는다는둥, 2000만원 받는다는둥 그런 얘길 왜 해!
저기요, 안정환도 사람이잖아요! 왜 가족 얘길 하냐고요 와이프나!
이 때 FC서울 서포터 : 왜! 뭐가 잘못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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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 대한 조롱과 욕설, 성적인 희롱까지 다 참아냈는데
아내 관련 인신공격에는 결국 참지 못함.
결과는 리그 사상 최고액의 벌금 징계 1,000만원.
안정환과 그의 아내를 모욕한 서포터즈에겐 아무런 징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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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 축구에 그렇게 큰 잘못을 한건가…… 자괴감이 들었다."
"아내가 밤새 울며 잠도 제대로 못 잔 것 같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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