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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07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자★
추천 : 1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26 23:59:56
야설만 쓰다가
순수한게 쓰고싶어서
처음 써본 자작시입니다
ㅡㅡㅡㅡㅡㅡ
(제목 미정)
산울타리 너머 너른 들에
온갖 씨를 던져본다
색색 국화도 던지고
튤립 알뿌리도 던지고
수줍게 피어날
몇송이 장미도 살짝 넘겨본다
팬지도 달리아도 수선화도
조금 남은 채송화도
한톨한톨 던지다 보니
바구니는 텅 비었다.
산울타리 너머 너른 들에
온갖 씨는 간데 없고
다만 얼어죽은 장미싹이
휑덩그레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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