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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왜이럴까요........제발 좀..... 가르쳐주세요
게시물ID : gomin_98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난다o
추천 : 0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0/11/30 14:58:55
안녕하세요. 오유를 사랑하는 28세 남자 사람입니다. 
일단 제 증상을 말씀드리면... 완전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일도.. 사랑도... 가족과의 대화도...왜이렇게 되어버렸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방대를 나와서 ROTC로 장교로 군생활 후 전역해서 지금은 대기업입사해서 남부럽지 않은 연봉을 받고 있고,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도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배불렀네... 자랑하냐... 이러 말씀하시겠지만..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지금 입사 3년차(ROTC를 나와서 전역하고 다음날 바로 취직해서 좀 일찍 입사했습니다.) 인데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출근해서 하루종일 멍하니 있다가 퇴근하고, 
어머니 아버지한테는 맨날 짜증에 신경질에... 여자친구한테도 잘해주지도 못하고 귀찮고...
처음 입사해서 2년까지는 정말 열심히 일하고 일하는것도 보람이 있었고, 그만큼 인정도 받았습니다. 
근데 3년차인 올해 가을부터 "과연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이런게 맞나...내꿈은 뭘까..."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점점 일이 하기 싫어지는 겁니다. 정말 누구말대로 "호강에 받쳐서 요강에 X싸는 소리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저는 지금 이직을 생각할만큼 심각합니다...이렇게 무기력한 제자신이 너무 싫고 한심
합니다.
저는 지금 왜이럴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회사를 그만둔다해도 제가 다시 대기업을 들어갈 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습니다... 저 참못났죠...
너무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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