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에야를 만들어 보도록 해요
증말 카와이하게
네이버에 검색하면 해산물과 쌀을 볶은 음식이라고 나오지만 ..
사실 빠에야는 닭고기와 토끼고기로 만드는 발렌시아지방 쌀요리.
해산물이 들어간 것은 다른 이름이예요. 직역하면 '해산물쌀요리' 라고 부름 ... .
냉정한 이름
내가 오늘 카와이하게
만들 빠에야는 대략 이런 비주얼을 목표로 한다
근데 집에있는 빠에야 판은 6인분이므로 축소판을 만들어보도록 할거예요
일단 재료준비
쇄지고기 요리했던 그 자리에서 찍은jpg
닭고기. 이름모르는야채. 피망. 쌀 . 올리브유
로메로? 이거 영어이름 뭔가요? 할튼 향신료. 피망가루. 빠에야색소(?), 샤프란. 토마토간것. 소금
필요합니다. 그리고 물 .
가장중요한 빠에야판을 준비해요
카와이 하게 빠에예로를 안착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뿌려서 둘러줍니다.
그리고 가운데로 기름이 몰려요 중력때문에 중력
빠에야 판 가장자리에 소금을 둘러요
가장자리에 동그랗게 소금을 둘러 빨리 타니까
다진마늘을 먼저 볶아줘요 나는 다진마늘 좋아하니까
마늘향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스해도 취존
마늘 볶아지면 닭고기를 넣어서 볶아줘야해요
이나라 닭껍질엔 털이 그대로 있어..... 껍질채로 다 벗겨서 손질해야하는 어려움이 ....
대체 닭털을 왜 깨끗이 못뽑는거죠
닭을 전부 다 익혀야 하므로 맥주가 필수
오늘의 맥주 벨기에 에일입니다
다 볶아지면 건져내고 야채를 볶아요. 야채도 다 익을때까지 카와이
하게 볶볶
다 익으면 합친 후에 가장자리로 밀어내고,
가운데에 토마토 간것을 부어부어
촤아아아아아아아앙ㅇ아앙 소리와 함께 볶아 집니다.
빨리 볶아야돼 이거 타니까
빨리
그리고 두번째로 잘 타는 피망가루를 막 넣어 빨리
이건 진짜 타니까 그리고 샤프란도 넣어서 한번 쉭 저은담에
샤프란은 정말 드럽게 비쌉니다. 다신 안살꺼야.
물을 막 부어요 이제부터 끓이기에 돌입합니다.
빠에예로 손잡이가 오는 부분까지 물을 넣어주는거이 정석이라네요.
그리고 로메로 이것 향신료를 넣어주고 약 45분을 끓여요
향신료, 고기, 야채로부터 육수를 만들어내는 과정.
이거이 싫으면 육수를 사서 붓거나 치킨스톡같은것을 넣어주면 금방 끝나지만
오늘은 일요일 오후이고 제대로 만들어보기로 하고 샤프란까지 샀으니. 다신안살것이기 때문에 정석대로 한 다.
45분간의 기다림
맥주를 땄으므로 내가 요즘 좋아하는 막장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때웁니다.
45분후 이제 쌀을 넣을차례!!
빠에야의 물과 쌀의 비율 맞추는 방법은
그냥 쌀을 십자로 뿌리는거예요 육수보다 약간 위로 올라오게말이야
대충이런느낌이라고 생각해요
큰 빠에야들은 = 이랑 ㅣ 로 만들기도 하지만 나는 축소판이니까 한줄만 하도록 할게요 +
귀여운듯ㅋ
그리고 빠에야용 색소를 넣어요
사실 얼마나 넣는지 몰라 일단 세네번정도 두드려 벌써 색깔 이쁜거같으니까요
그리고 또 인고의 15분
간을 보면서 쌀이 불기를 기다립니다.
15분~20분 정도면 쌀이 다 익어요
쌀붓다 흘린 흔적들이 귀엽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사진을 못찍었는데, 15분이 지난후에 쌀이 어느정도 익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불을 끄고 그대로천을 덮어 김이 날아가지 않도록 다시 10분을 대기해요!
그리고 식탁으로 가져오면 ?
이런 비쥬얼로 완성!
멋지네요.
숟가락 하나씩들고 모입니다
하몬, 치즈, 루꼴라와 함께 와인을 곁들여요 .
조금 덜어보면 이런 모양이네요!
색도 향도 간도 완벽합니당 :ㅇ
레몬과 아이올리(마늘향마요네즈) 를 곁들이면 좋은데,
너가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빠에야를해줬어
근데 너가 그 빠에야에 레몬을 둘러
그럼 그 친구는 다신너에게 빠에야를 해주지 않아요
누룽지가 약간 나와야 맛있는 빠에야죠.
빠에야에서 생기는 누룽지는 발렌시아어로 숟가락ㅋㅋ
숟가락으로 숟가락을 먹습니다.
마무리는 다시 카와이하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