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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 시급 인상 건이 대두되고 있네요.
게시물ID : economy_11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오와한결
추천 : 5
조회수 : 10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27 16:10:22
노동계 : 시급 1만원

경제계 : 시급 5,669원(2015년 5,580원)

* 그래서 제가 비교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급여 인상 수준에 대해서...

* 비교데이터의 내용은 생산직 시급제 기준으로 합니다. (주 40시간제 + 잔업/특근 + 심야수당)

구 분 현재 시급 증감 경제계 증감 노동계 증감
시 급                  5,580 100%                  5,669 102%                10,000 179%
기본급            1,166,220 100%            1,184,821 102%            2,090,000 179%
잔업 40시간               334,800 100%               340,140 102%               600,000 179%
특근 32시간               267,840 100%               272,112 102%               480,000 179%
심야수당 70시간               195,300 100%               198,415 102%               350,000 179%
상여금 300% 수준               291,555 100%               296,205 102%               522,500 179%
합   계            2,255,715 100%            2,291,693 102%            4,042,500 179%

*. 위 데이터는 평일 20일 * 잔업 2시간 = 40시간,  토요일 특근 8시간 * 4일 기준
 - 교대 근무가 아닌 경우 심야수당 삭제
 - 단 공휴일 근무 시 특근 비용은 제외하였음.(공휴일/일요일 휴무)
 - 심야수당은 1일 8시간 인정인데 식사시간 + 휴게시간 1.5hr 배제한 수치(+- 5시간)
 - 상여금은 300% 월할로 계산되었습니다.(회사에 따라 분기별/반기별.명절 등으로 지급될 수 있습니다.)

*. 평일은 오전 8시 30분에 출근하여 8시에 퇴근하고 토요일은 8시30분에 출근하여 17:30분에 퇴근 정도 되겠습니다.

*. 경제계에서 말하는 1.6% 인상안은 물가 인상률에 턱없이 못 미칩니다. 그럼에도 왜 저 금액을 초안으로 여길까요?
 - 위 금액은 직접비...즉 사대보험료/퇴직금/연차수당/각종 성과급/각종 수당은 제외된 금액입니다.
 - 사대보험료(사회보험료)와 퇴직금/연차수당 등은 직접비의 영향을 미치므로 최종 금액이 많이 오르면 그 만큼 퇴직금/연차수당도 많이 오릅니다.

*. 노동계에서 말하는 시급 1만원은...물론 많은 인상안이긴 합니다.(현재 시점으로 바라봤을때...) 예전부터 지금의 최저시급 인상폭보다 좀 더
   올랐다면 지금쯤 1만원까지는 아니더라도 8천원 정도는 됐을 겁니다. 그럼 8천원->1만원 인상안은 5,580원->1만원보다는 더 적게 느껴지겠죠.
   그럼 실현 가능성이 있었겠지만...현재로써는 어렵게만 보입니다. 뭔가 획기적인 방법이 생기지 않는다면...

*. 노동계에서는 3년전부터 시급 1만원을 외치고 있습니다만...경제계에서는 동결 혹은 1원 인상안 등으로 맞서왔죠. 언론에서 이런 기사들을 볼 때
    노동자들의 분노가 어느 정도일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동결이면 동결이지 시급 1원 인상안이 왠 말입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초안에 89원 인상안을 내놨네요...

*. 역대 최저임금

 - 역대 최저임금표입니다. 오름세가 너무 더디게 느껴지시죠? IMF인 98년 당시에도는 어쩔 수 없다쳐도 그 외에 110원 오른 시기도 있었구요.
 - 사실 금액도 금액이지만 물가인상률/임금인상률처럼 %로 따지는 것도 이치에 맞죠. 금액이 월 100만원 오르면 뭐하나요. 물가가 10% 오르면
   오히려 손해인데요.

*. 제가 경제쪽으로 잘 알고 있는것도 아니고...6월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발표되는데 이번에는 어떤 방향으로 갈 지...정말 궁금하네요.

*. 시급이 1만원이라면...경제계에서는 실질적인 임금인상률은 2배에 가깝습니다.(간접비까지 포함한다면...)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제조품목을 동시에 2배로 올려야 할까요? 아니면 조금만 올리고 물량으로 조져야 할까요?
    아니면 경영진의 마진으로 줘야 할까요? 그런데 손익이 적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금도 못 줄 정도면 문 닫아야 할까요?
    입장의 차이에서 오는 고뇌의 시간이네요^^

*. 아무쪼록 이번에는 2~300원 올리는게 아닌 1천원 이상...욕심이라면 시급 1만원 시대가...열렸으면 합니다.


사족) 신혼여행으로 유럽에 갔습니다. 어설픈 영어로 독일 사람과 몇마디 나눴죠. 그 사람이 하는 말이....거리도 그다지 멀지 않고 물가 수준도
         비슷하니...교통비 정도만 추가로 지출하면 국내 여행과 다름없다고 하더군요. 너무 부러웠습니다. 거리상의 문제라면 우리는 일본에
         국내 여행처럼 자주 갈 수 있나요? 물가상의 문제라면 우리보다 저렴한 동남아나 중국으로 자주 갈 수 있나요?
         제가 느낀 바는 최소 3일 이상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기업 문화(돈 많이 받아도 시간이 안되면 갈 수 없으니...)/ 또한 그 시간에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임금 수준....그 임금으로 하여금 주변 국가들을 여행 다닐 수 있는 금전적인 여유...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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