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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중고나라 판매자와 구매자의 문자.jpg
게시물ID : bestofbest_98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사과
추천 : 572
조회수 : 83566회
댓글수 : 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2/03 09:19:4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3 00:32:07

지금은 향수 팔고 향수 없으니까 음슴체(억지죄송합니다(__)....)

 며칠전에 안쓰던 제니퍼로XX 향수를 올려놨었음. (저는 여자입니다)

구매를 희망하는사람으로부터 연락이왔음.

 

같은지역에 사는 이분은 직거래를 원하셨음.

 

 

 

 

 

 우여곡절끝에 약속장소를 잡고 오늘 바로 직거래를 하기로 함.

그런데.....

 

 

 

 

 

읭?ㅋㅋㅋㅋㅋㅋㅋ여자분인줄알았는데 남자분이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향수를뿌린다고 여자가 되는건 아니니 구매를하겠다는 구매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여우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향해봤냐고 여쭈어보니 시향따위...................

안해보고 여자향수쓰는 쿨한남자.jpg

 

 

 

에누리대신 물한잔만 달라는 쿨한남자.jpg

 

 

 

 

쿨거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구매자로부터 감사의 문자가 왔음.

(내 나이또래 되보이는 평범한 젊은 남자분이셨음. 훈남과 흔남사이...?)

 

 

버스타고 오시는줄 알았는데 자가용 타고오신 구매자님.

물은 미처 준비를 못했음.............

다음에 꼭 사달라고했지만 이미 기회는 빠이빠이.......

 

 

 

다음구매를 기약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그냥 대화내용이 뭔가 웃겨서 올려봐요..........

구매자님의 말이 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웃긴가..........

저만웃었다면 죄송합니다(_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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