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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9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근쥬스
추천 : 3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02/06 13:29:15
흠.. 그냥 갑자기 눈이오니 기분이 센티멘탈(영어 대략 잘모름)해지면서
흠... 주절거리고싶어지는것이..
흠.. 그사람 만난지 얼마안됐던 겨울날이었어요
엄청 추웠죠 그래도 잘보이고싶은 맘에 이쁜거 골라입는다고
입은 옷이 너무 얇았죠-_-;; 그사람도 그렇더군요
둘이 덜덜 떨면서 서로 웃는꼴이란 ㅋㅋ
하여튼 그렇게 놀다가 헤어져야할 시간이됐죠..
그때는 학생이어서 차가없었어요..(지금도 없습니다-_-;;)ㅋ
택시를 타고 가려는데 눈이 오더군요..
같이있고싶은데.. 집에 들여보내야하고 에혀..
아쉬운 맘에 어쩌나하는데..
걸어가자더군요.. 입술은 파랗게 질려서-_-;;
걸어갔어요.. 한시간을 가면서 커피를 어찌나 많이 마셨던지
속이 무지 쓰렸죠-_-;; 근데 같이있는 시간이
그 추운날이 눈이 왜그리 좋던지..
그뒤로 한 이년쯤 사귀던 땐가..
조금씩 안만나기 시작하다가
조금씩 그것에 익숙해지다가
어느때부터인가.. 우리가 좋아했는지조차
가물가물해지더군요..
모든 사람이 다 그렇듯이
그런거같아요 그사람 너무 좋아할때 왠지 멋쩍어서
좋아한단 표현도 좋아하는만큼 안아주지도못하고
씩 웃었는데.. 혹시나 커플이 있다면(오유에 커플이있다면 난 삼국지가될껴-_-)
표현하세요
그리고 눈오는날은 꼭 같이 걸어보세요
감기걸릴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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