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친구랑 겜하면서 스노윙치즈 치킨을 먹었는데 친구새X가 제 키보드에 치즈가루를 흘려서 다 쓸어내는데 좀 오래 걸렸네요.
흠흠.. 어쨌든 등급전을 돌립니다.
노루가 나왔군요. 노루와의 상성은 딱히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지식의 고대 정령의 5힐과 자군야포의 딜만 염두해 두고 있으면 됩니다.
과학자와 예언자만 남기고 넣읍시다.
하수인만 다 잡혔네요. 매우 좋은 시작.
노루는 1턴을 넘기고 저는 동전을 사용해 과학자를 내려놓습니다. 천벌을 유도할 수 있다면 좋겠군요.
선공급속 자비좀..
2코스트에 할 게 없기 때문에 영능만 쏘고 턴을 넘깁니다.
노루는 4턴을 쉬고 바라던 대로 천벌을 씁니다. 또 한턴을 벌어가네요 ㅎㅎㅎㅎㅎ
얼음 방패가 걸렸습니다.
저는 수행사제를 내려놓습니다. 경험 많은 사람이라면 여기서 눈치를 채겠죠.
붱~~~~~ 아 올빼미구나...
눈치를 챈건지 거울상을 확인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올빼미로 드로우를 막아버립니다.
그런데 이상하군요. 숲의 수호자라는 좋은 카드를 놔두고 올빼미라니?
다시 생각해보니 아직 얼방법사임을 파악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파멸의 예언자에 써야 할 중요한 침묵을 이렇게 빼버리다뇨.
정신자극을 쓰길래 유령기사나 누더기가 나오나 싶었는데 비룡이 나옵니다. 제가 아는 드루이드덱들과는 약간 다른 모양입니다.
6코에 하수인을 깔지 못하게 휘둘러치기를 강요할 생각으로 파멸의 예언자와 같이 생명력 1 하수인이 두 개가 깔리게 필드를 만듭니다.
그런데 자군으로 정리를 하는군요.
비룡 하나 지키자고 자군을 쓰는 걸로도 모자라 제 수행사제를 살려주네요.
비룡 4딜 굳은것도 나중에 나비효과가 될 겁니다.
그야말로 개이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7코 박사붐 타이밍을 노려 다시 한 번 예언자를 내려놨습니다.
잉 허수아비를 까네요. 숲수가 있나보군요.
?
?????????????
왜 저랬을까 하고 한참을 생각해봤지만 제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신비한 지능으로 얼음보호막과 안토니다스를 뽑습니다.
급하게 얼음 보호막을 깔아놓을 필요가 없으니 허수아비에서 나온 허수를 정리해줍니다. 무슨소리냐고요?
그러니까 허수 아비 를 허수 아빠로 생각해서 거기서 나온 아들을 허수라고 이름 붙인겁니다.
크으 설명충 지렸고~
드루는 유령기사를 깔고 영능을 씁니다. 매 턴 2코씩 꼬박꼬박 소모하는게 마음에 드네요.
딱히 할게 없어 수행사제를 깝니다.
뜬금없이 박주여.... 고감이 깔리더니 아르거스가 나옵니다.
아까의 올빼미도 그렇고 옛날에 유행하던 고감드루였네요.
5뎀을 얼음 보호막이 우습게 흡수합니다.
수행사제로 드로우를 해서 나온 눈보라로 필드를 얼립니다.
드루는 세나로 하수인들을 버프합니다. 필드딜이 꽤 쌓이는 상황.
야포가 나오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얼음 회오리를 사용합니다.
알렉스트라자가 등판해 줄 생각을 않으니 지금부터 슈팅을 시작합니다.
알렉얼방 법사전에서 지켜야할 철칙 세 가지.
첫 째. 실바를 깔지마라.
둘 째. 거울상을 쓰지 마라.
셋 째. 침묵은 마지막 상황까지 아껴라.
뭐 이것들 말고도 많겠지만, 일단 위의 사항들은 모두 파멸의 예언자를 견제하기 위한 것 입니다.
침묵의 경우는 빙결이 걸린 자신의 하수인을 녹이는 데 쓸 수도 있고요.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 실바에 야생의 징표를 박습니다.
그리고 영능.
저는 안토니를 깔고 필드를 얼립니다. 필드가 5개 차 있으니 자군영능으로는 정리하지 못하겠군요. 안토니다스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듯.
드루는 지고정을 꺼내 본체에 힐을 합니다. 이미 예상했던 단계군요.
누가 더 빠를까? 너보다 더 빠른 기계법사보다도 내가 빨랐는데 ㅎㅎㅎㅎㅎㅎㅎ
안토니가 살아있는 상황에서 얼음화살과 얼음창 두 방. 화염구, 그리고 영능까지.
한 턴에 18의 데미지를 본체에 꽃아넣습니다.
갓 드로우 된 로데브..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미 늦었다.
그리고 드루는 야포를 사용해 얼음방패를 깨버립니다.
저는 얼방을 다시 깔고 영능으로 본체를 때립니다.
드루는 지고정이 없는지 영능을 쓴 뒤 얼방을 깨고 턴을 넘깁니다.
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