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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21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리산반달★
추천 : 0/4
조회수 : 99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3/28 02:54:38
오늘 집에 와서 밥먹는 새끼 삼색길냥이가 며칠 안보이는거 같더니
골목에 쓰러져있는걸 발견해서 한국동물구조협회에 연락해서
일단 그쪽에서 데려가시기는 했거든요 확실한건 아니지만
증세가 허피스인거 같더라고요...
눈을 보니 탈수 증세가 있고 코에 콧물이 말라붙어서 숨도 쌕쌕거리며 잘 못 쉬고
한쪽 눈엔 결막염이 올라왔는지 눈꼽이 잔뜩 굳어서 눈도 못뜨고 있더라고요..ㅠ
바깥에서 까무라치는거 같아서 집에 데려온 후
박스에 수건 깔고 구석에서 쉬게해줬더니
따뜻해서 그런지 조금은 생기를 보이더라고요 아파서 내내 눕고 자기만 했지만..
몸이 많이 더러워서 물티슈로 닦아주니 골골송을 부르는데
몸이 비쩍 말랐더라고요 어휴..너무 작디 작은앤데....
협회에서는 일정기간 입양공고를 내다가 입양자가 없음 안락사 시킨다고 하더라고요
알면서도 이대로 죽게 하는건 아닌거 같아 일단 데려가달라고 했는데
입양처 찾는게 참 큰 일이네요 일단 사는게 먼저겠지만...
집에 개도 있고 사정상 기르는건 힘들어서 길냥이들에게 밥만 주고 있었는데
자주 가는 동물병원이 있거든요 그쪽하고 잘 얘기해서
분양자 나타날때까지 임시보호 부탁드리면 받아주실까요..?
접종비나 소정의 보호비 정도는 드릴 수 있는데...
병원에서 입양보내면 그래도 입양자가 빨리 나타나는 편이더라고요..
혹시 동물병원에 임보 맡겨보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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