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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28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너군★
추천 : 0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28 09:59:46
머리를 묶은 모습이
더 잘 어울리던 너이기에
살짝 건넨 한 마디로
넌 쉽게 토라지곤 했다
이제는
언뜻, 스쳐가는 너이기에
머리를 묶지 않아도
일부러 웃지 않아도
사랑스러웠다는 말은
잠시
에움길로 둘러올
봄바람에 실어 보낸다.
다음 해
그 봄의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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