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펌]돈으로 하는 사랑이 가장 쉬운 사랑 입니다" 글 올려 주신분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뭔가 가슴속 깊은 곳에서 부터 올라오는 부끄러움과 용기를 느꼇습니다

데이트 한번 할만한 돈을 쓰기에는 너무나도 가난한 제 환경에 움츠려만 있던 저였고

매일 같이 부모원망만 하며 독신으로 살아가겠다며 다짐을 하던 저였습니다

5년간 짝사랑 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스스로 어차피 불행한 결말이 올게 뻔하다며 스스로를 억눌렀습니다

하지만 베오베의 글을 읽고 느껴지는게 있어 미친척 하고 고백 했습니다

하지만 제 꼴은 형편 없었죠...울컥 고백이라...옷도 집에서 입고 있던 츄리닝 대충 입고 나가고

머리는 산발에...

하지만 그녀가 고백을 받아주었습니다...사실 자신도 저를 오래전부터 짝사랑 해왔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가 항상 움츠려 드는 모습만 보여서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이제 저는 오유인이 아닙니다...여자 친구가 생겼으니깐요

앞으로 너희들과는 어울리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