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아빠가 중국으로 출장가시기전에 아빠 한테 "면세점에서 지샥시계좀 사줘" 라고 말했었다. 가격이랑 모델사진 휴대폰에 문자로 보냈다. 그때 아빠는 문자로 귀찮으니까 안사온다고 했었다. 이주후에 야자가 끝나고 돌아와서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데 돌아올때 웃으면서 가방을 펼치면서 "시계 이거 맞지?" 하면서 주셧다 근데 나는 진짜 기분이 개 좋았다. 정품이라고 하면서 받았다 상품 사용 설명서에는 중국어랑 영어뿐 한국어는 없었다. 결국 나혼자서 해석하면서 시계를 맞추었다. 근데 뒷배경의 시계에 분을 보니까 계속 똑같은 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뭔가하고 흔들어 봤는데 시계추가 달랑거리는것 이었다. 아빠 한테 "이거 시계추가 달랑거리는데" 라고 물었더니 아빠가 "어 그거 3만원주고 짝퉁시장에서 샀어" 그랬다. 그때 나진짜 열받음 그래서 아빠 뭐냐고 문닫고 걍 방안에서 컴이나 했다. 근데 아빠가 미안하다고 치킨시켜서 화해했다. 더 웃긴건 치킨먹은후 엄마한테 명품백이라고 (분명 면세점 영수증에 가격이 좀있는 백이었음)엄마 한테 선물을 줬다. "아빠 이것도 짭이지 ?"라고 하니까 "이건 짝퉁아냐 면서점에서 샀어"라고 했다. 엄마가 간만에 제대로된것 사왔다고 칭찬했다. 가방을 보더니 엄마가 평소에 알던 상표가 아니라 인터넷에 상표를 검색하더니 안나왔다 그래서 엄마가 아빠한테 "이거 상표 뭔지 모르겠어 인터넷에 안나오는데"라고 했더니 "어..... 맞다 그거 중국에서는 명품이야" 라고 해서 엄마 기분 팍죽음 동갑내기라 왜 사오냐고 뭐라함 아빠가 나중에 미안한지 한달후에 백화점가서 나랑 엄마 옷 사주고 그랬음. 결과 아빠랑 동생만 웃고 기분좋고 나랑 엄마가 돈아깝다고 뭐라했음 나는 치킨몇마리냐고 궁시렁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