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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인실좆 성공했어요ㅎ
게시물ID : humordata_982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금
추천 : 10
조회수 : 221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1/29 01:45:03
음슴체 쓸게요ㅎ 사건은 제가 학교앞 자전거 보관대에다가 자전거가게 주인장 강력추천 절대 안뚫린다는 절대자물쇠로 자전거를 묶어두고 실험실연구때문에 경주에 다녀오니 자전거랑 자물쇠 통째로 증발한 것으로 시작됨. 학교는 경성대근처 지방국립대학. My 소울자전거!!!! 오후 6시쯤 몸살과 야외조사로 만신창이가된 몸을 이끌고 멍때리며 학교주위 둘러보다 도저히 안되서 버스타고 집으로감. 밥도 안먹고 혹시나 싶은 마음에 중고나라 뒤져봄. 내가 묶어놓은 날인 25일부터 시작해서 30페이지정도 뒤지다가 오 쉣. 내 자전거를 팔고있는놈 발견! 그것도 파는지역이 경대를 중심으로 지하철 한정거장 반경. 훔친곳 근처에서 판매하는 간큰놈ㅋ 나는 바로 집을뛰쳐나와 친구한마리 소환해서 경대로 날라갔음. 가는동안 고민을 많이하였다. 경찰에 신고를할까 아니면 걍 산다고 불러내서 족쳐버릴까. 전자를 선택. 내가 확보한 정보를 들고 경찰서로 찾아갔음. 나는 신고정신 투철한 모범시민ㅋㅋ. 인터넷전화번호랑 네이트메일까지 적어놨네? 경찰한테 자초지정 설명하니 역시나 산다고 전화해서 유인해라고함. 다행히 전화받아서 어리숙한 구매자연기를 해가며 소환에 성공함ㅋ 범인은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중3... 아놔 어린노무쉐이가 나의 엄청난 연기력으로 거래하는척 하다가 뒤따라오던 사복경찰관 두명이 스윽 나타나 범인잡아감ㅋ 경찰서와서 조서같은거 쓰고 나보고 저 어린놈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함. 어린데 벌써 줄그이면 세상에서 안받아준다고. 혹은 이왕 망가진인생 이라며 더 나빠질수도있다고함. 그래 이 형이 너그럽게 쿨하게 너를 니 부모님께 넘겨드리겠음 걔 부모님소환되고 경찰이랑 안에서 이야기 엄청하는지 나 밖에서 무지기다렸음.. 집에언제보내주냐고오오오~! 조사한 내용 들어보니까 일진놈들이 그 놈 돈내놔라고 시켜서 돈구할려고 자전거 훔쳐판거같음. 요즘 한창 야기되는 문제인데 심각한거같음. 부모쪽이랑 이야기 하고나서 용서하는것으로 사건 마치고, 그 뒤로 교내금품갈취,폭력사건 조사들어갔음. 집에와서야 알았는데 경찰이 학교폭력이나 금품갈취 건수하나 잡으면 이명박이 일계급 특진시켜준다했다더라 어쩐지 열심히더라... 밤 9시에 범인잡아서 12시에 집에들어왔음... 자전거 찾은게 자랑. 근데 자물쇠없어지고 앞에 플래시 부서진건 안자랑. 그 부모가 물려준다는게 다행. 세줄요약. 내 자전거 훔친 범인 중고판매사이트에서 발견하여 구매자로 연기해서 잡음 잡고나니 일진한테 돈뜯기는 중딩임 범인 부모한테 넘겨주고 용서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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