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주인공의 머리가 연두색이라고 한다면 -> 혹시 연두머리의 소녀를 보셨나요?
주인공의 머리가 하늘색이라고 한다면 -> 하늘색머리의 소년은 입을 다물었다.
이런거요. 주인공이 아니라 인물이라도 상관없어요.
애니 만화 보다보면 정말 특이한 머리색의 주인공들이 많잖아요.
붉은색, 노란색 등 온색 계열은 과장해서 실제로 그만큼 나올 수 있다고 만화적 허용이 된다 쳐도..한색계열. 파랑, 초록, 하늘 한색계열 등은 실제로 나올 수 없는 색이잖아요. 근데 그런 주인공들도 많고 .. 염색이 아니라는 설정도 종종 있죠. 근데 그런 만화들의 경우엔 독자들, 즉 우리가 보기엔 핑크색, 하늘색, 녹색 등이지만 만화 속 세계에선 그냥 갈색으로 퉁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일단 대표적으로 생각나는건... 탐정학원Q에서 메구의 머리색이 분홍색인데 주인공인 큐는 메구를 찾을때 [갈색머리 쌍갈래의 소녀] 라고 지칭한거.
암튼 궁금한건 이게 아니라 ㅋㅋㅋ 제목처럼 소설의 지문이나, 혹은 작중 대사에서 주인공의 머리를 저희가 보는 색 그대로 지칭한 경우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