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8.토요일
세월호 참사 347일째 광화문광장에 들러서 인양 촉구 서명을 했습니다.
천막 안의 관계자분들은 지쳐보이는 분도 있고 열심히 소리높여 외치는 분도 있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풍경들이었습니다.
덤으로 건너편에서 뻔뻔하게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고 있는 서북청년단 인간 및 극우 인간들...
그들의 천막에는 더럽혀진 노란 리본 그림에 아듀 세월호라는 사악하기 그지없는 문구가 적혀있더군요.
낮에도 글을 올리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설교를 하던 인간도 있었고..
주먹이 나가려는 것을 겨우 참고 지나쳤습니다.
부디 하루빨리 세월호가 인양되고,
실종자가 가족 품에 돌아오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벌써 곧 1주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