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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써보는 바이크 시승기..(라고쓰고 일기라고 적는다)
게시물ID : motorcycle_9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즈너
추천 : 11
조회수 : 1275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1/26 2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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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쓸려다가 오타때문에 화딱지나서 컴터켜서 씁니당..

시승기라고 하는것보단 제가 어떻게 바이크를 타게됫느냐 에대한 이야기겠네요

저는 30살동안 바이크라곤 앉아본적도 없던 사람입니다..

1달도 되기전 2종소형딸때 코멧 몇번 앉아보고 시험 합격한게 전부죠..물론 학원으로 끊어서 합격했습니다.

애초에 2소를 딸려고했던이유는 바이크로 취미를 둘려고 했던게 가장큰 이유고

다른 또 하나는 회사일 끝나고 쉬는날이되면 할일없이 집에만 있는게 너무 싫었습니다..(저는 정말 집순이인데 어느순간 이모든게 질려버리더군요..)

그래서 평소에 회사에 바이크타는 지인분이 계셔서 바이크에 대해 이러저런한것도 물어봐서 결국엔 젤급한 2종소형부터 따기로 결정을했죠.. 

처음에는 쿼터급으로 무난하게 갈려고했습니다(R3>R6>R1>S1000RR 무한 고민반복)

실제로 매물을 계속 보고 살려고 마음을 먹었으닌깐요

그러다가 지인분꼐서 뜯어말리게되고 미들급으로 가려고했는데 어쩌다가 리터급으로 와버렸습니다..

그래서 타게된게 야마하의 15년식 R1입니다

BMW 스천알알처럼 전자장비를 뒤집어쓴 바이크죠

처음에는 클러치감이 너무 예민해가지고 시동을 엄청 꺼먹었습니다(클러치랑 브레이크손잡이?는 순정이 아니라 튜닝된거더군요)

여차저차 시동몇번 꺼먹으니 방전되서 바이크샵 사장님께 도움!!!청하고 밧데리 다시 충전하는동안 샵에 쓰는 바이크 R3를 타보고 감을 익히라고 하더군요..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도움이 가장 컷던거같네요

바이크샵 사장님께서 클러치만으로 출발하려고하지말고 클러치를 조금 유지(반클러치?)하면서 스로틀을 조금씩 감으라고..

그렇게 연습해서 다시 알원으로 타니....

오오,,시동이 잘 안꺼집니다!!

그런데 아직 스로틀 감을 잘몰라서 조금만 감는다고 생각해도 엄청 잘나가더라구요(나간다고 하는것보단 울컥울컥 ㅋㅋㅋ)

대략 어제 연습한 시간이 오후 2~6시까지 대략 4시간정도 탄거같네요

그때까지 연습한게 출발시 시동안꺼트리기,기어변속,정지선에 맞춰 엔진브레이크(기어다운)로 맞추기,오르막길 올라가기..

여기서 젤여려운게 오르막길..ㅠㅠ 대략 10번정도 연습했는데 딱한번 성공하고 나머진 출발하기도전에 시동을 꺼먹더라구요..ㅜㅜ

팁을 주는데도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몸이따라주질않아서..

그래도 지금은 출발시 시동도 거진 안꺼먹고 출발은 잘해서 다행인거 같습니다.

지인분께서는 저보고 바이크 경험이 없으니 처음엔 도로주행도 안될꺼같다고 속으로 생각하셨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저 연습하는거보고 대력 초보자중에는 중에서 중상급정도 된다고..ㅋㅋㅋ

요즘에 느끼는거지만 바이크 타시는분들 엄청 많으시더라구요..

거진 퀵 하시는분들이지만 바이크에 관심없었을때보단 요즘 눈에 엄청 많이 들어옵니다..ㅋㅋ

예전에 더운 여름이 싫었는데 이젠 빨리 시즌이 시작되서 바이크 잼있게 타봣으면 좋겠네요..ㅋㅋㅋ

머 쓰다보니 그냥 일기장 형식처럼 되버렸네요..

근 한달여동안 돈은 많이 나갓지만 요 몇년사이 가장 잼있는 한때는 보내고있는거같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쉬는날만되면 바이크 타게될생각에 저절로 웃음이 지어지네요

아직 시즌시작되기도 전인데 정말 기대되네요..

바이크에 매력에 어서 빠져보고싶습니다..

그럼 다들 안전라이딩하시고 

저는 이만..
출처 엔돌핀이 솟구치는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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