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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등주의가 싫다
게시물ID : phil_11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ArmyRise
추천 : 2/5
조회수 : 81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3/29 07:06:59
나는 평등주의가 싫다.  지난 번 대통령 선거에서 모 후보가 "모두가 평등하게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말을 할 때 마다 나는 자식들에게 "저건 완전 기만이다.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제도나 그 어떤 정치도 그런 나라는 만들지 못했다"라고 했다.  "노동자와 농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모 후보가 외칠 때는 "나는 저 양반이 당선되면 이민을 가겠다"고 가족과 친구들, 직원들에게 까지 말하곤 했다.  진심이다. 나는 노동자와 농민이 게으르건 아니건 간에 모두 평등하게 잘사는 나라는 끔찍하게 싫다. 나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만 잘 사는 나라가 좋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타난 바베우프(Gracchus Babeuf)는 평민선언(Plebian Manifesto)을 내걸고 "모두가 생산한 것을 다같이 평등하게 똑같이 분배하자"고 외치면서 정부 전복을 기도하다 결국은 단두대에서 처형됐다. 그가 내건 구호는 "태양은 모두에게 똑같이 비친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당신도 그의 구호가 아주 마음에 들 것이다. 하지만 "태양은 모두에게 똑같이 비치지만 그 빛 아래에서 씨를 뿌리고 땀을 흘리지 않았으면서도 열매는 나누어 가져야 한다고 외친다면 강도나 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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