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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분들 답좀 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983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nY
추천 : 1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4/01/26 23:30:13
제가 이기기적이라고 욕먹어도 됩니다.

만난지는 몇달 안된 남자친구에요
전 원래 결혼생각이 없었지만 
아직까진 잘하는 남친이라 어쩌면 할수도 있겠구나 했어요

설날이 다가오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결혼을 하면 자기네집에서 명절 전날에 가서 명절 아침지내고 
우리집에 오자고여

그사람집은 아들만 둘이고 우리집은 딸만 둘입니다.
그사람도 장남이고 저도 장녀고여
그럼 저희 부모님은 명절에 두분만 계셔야하는건가요?

전 그런게 싫습니다..

그 사람집이 큰집이랍니다
하지만 그건 자기가 결혼 안했을때나 자기 사촌들이지
누가 결혼해서 사촌 챙기나요..
제 생각이 잘못된걸지도 모릅니다
저희 아빠쪽 할머니 할아버지 일찍 돌아가셔서
아빠가 시골 가셔도 엄마랑 당일 제만 지내고 오시기도 하고
전 커서는 안 따라갔으니까요


그런데 남친쪽은 자기가 큰집이라 명절은 자기네서 지내야 한답니다
차례 제사요
장남의 장남이라면서..




만약 결혼을 하면 그사람은 제가 살림하길 원했고 
저도 그래서 잘 맞는줄 알았는데요

살림하는 여자니까 명절엔 시댁에서 지내고 가는게 맞나요?
그사람이 말하는 살림엔 차례제사가 포함 된거래요
오유에 올려서 물어보자고 하니 그러라고 합니다..
그사람도 오유 하거든요 
그래서 정말 결혼하신분들 의견이 궁금하구요


전 전화로 대화 하다가
이해가 안돼서 전 결혼 안하고 살거라고 했어요

저희 부모님도 제가 훌륭한 사람은 안됐지만 
정말 열심히 키우셨어요..
아빠가 지병있으시면서도 딸 결혼할때
초라해 보이지 않으시려고 
지금도 하루를 안쉬며 새벽같이 나갔다 밤에 들어와서
얼굴도 자주 못봐요.

전 지금 백조고..그사람은 대학원생이고요..
딱1년뒤엔 졸업하면 대기업에 입사예정입니다.
남친 집은 부모님 눈이 인좋으셔서 남친이랑
그 동생이 생활비 드리고 있어요..


추천은 필요없습니다..최대한 결혼하신분들 입장이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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