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북악 입성했습니다.
로드 입문 한달 반 모든 로드인들의 성지인 북악.
매일 자출하며 단련됬다 생각한 저의 허벅지를 모질게 고문하더군요.
한번 올라가고 사람들이 북악 올라오면 구슬 아이스크림 먹어야된데서 구슬 먹고 올라오시는 후미 기다리다가 2회전 이란 말에 다운힐을 내려갔습니다.
그런 다운힐은 또 처음이였어요. 똥구멍이 벌렁거리는 느낌의 다운힐에 손아귀가 쫄깃 해지더군요.
북악 2회전 얼마나 빠르게 갈 수 있는지 보려고 시간도 한번 재봤습니다.
정상 도착하니 9분 살짝 넘더군요. 하 청바지 고를때 그렇게 밉던 허벅지 허리는 30인데 맨날 31, 32 입어야되서 사이즈 찾기 힘들던 그 허벅지가 이뻐 보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