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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보육대란'....애꿎은 학부모들만 불똥<언론의 보도행태>
게시물ID : sisa_983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기면오백원
추천 : 5
조회수 : 9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9/16 22:16:19
언론이 이런 식이니
제대로된 시스템을 언제 만들겠습니까?

무슨 문제든
당장 불편하면 ........ 잘못된 것처럼 하는데...

조금 불편해도 근본을 바로 잡자고해야지...

언론이라는 인간들이 언제나 당장의 불편함만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니
나라가 언제나 땜빵식으로 갈 수밖에요.

우리나라
왜 언론이 이렇게 엉망진창이 된 걸까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참....

촛불혁명은 하던대로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국가 시스템을 제대로 바꿔달라는 요구였습니다. 
언론도 새로운 개혁에 동참하며 기존의 양비론 좀 제발 갖다버리시길...



[이슈플러스] 18일 '보육대란' 현실화할 듯..애꿎은 학부모들만 불똥

김주영 입력 2017.09.16. 20:43 수정 2017.09.16. 20:46한유총 집단휴업 철회 반나절만에 번복 / 학부모들 아이 맡길 곳 없어 발 동동 / 교육부 "유감.. 폐업 등 강력한 제재할 것" / 한유총 "교육부가 협상안 축소 발표" / 성급한 합의 발표가 혼란 키웠단 지적도정부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사립유치원 집단휴업 철회와 번복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 우려했던 ‘보육대란’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사립유치원의 약 40%가 몰려 있는 서울과 경기지역 유치원들이 휴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임시 돌봄 서비스’ 등으로 집단휴업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유치원 학부모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대전·충남·세종·광주·대구·경북·울산·제주 등 8개 시도 사립유치원들은 오는 18일 1차 집단휴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나머지 9개 시도 중 5곳의 유치원들은 수업은 하지 않지만 아이를 봐주는 돌봄서비스는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전국 4200여개 사립유치원의 40% 가량인 1800여곳이 몰려 있는 서울과 경기의 참여 여부다. 서울에는 사립유치원이 약 680개, 경기에는 약 1100개가 있다. 이들 지역은 아직 공식 입장을 정하지 않았지만 수업과 돌봄서비스 모두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에 각 시도교육청이 국공립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 등을 활용해 제공하기로 한 돌봄 서비스가 저조한 신청률을 보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교육청은 서비스 신청서에 ‘안전사고 발생시 임시돌봄 기관에는 일체 책임이 없음에 동의한다’는 문구를 넣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봄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학부모는 17일 오후 5시까지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기 용인시에 사는 유치원생 학부모 양모(36·여)씨는 “어젯밤에 유치원 휴업이 철회됐다는 뉴스를 보고 안도했는데, 당장 다음주 월요일에 아이를 맡길 곳도 알아보지 않은 상태에서 철회를 번복했다는 소식을 듣게 돼 무척 화가 난다”고 털어놨다. 서울 노원구의 한 사립유치원에 아들을 보내고 있는 최모(35·여)씨는 “원비를 받아놓고 휴업하는 유치원도 그렇지만 합의를 제대로 못한 교육부도 잘못이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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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은 이 협상내용이 ‘마지노선’이라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제대로 협상에 임하지 않을 경우 무기한 휴업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해성 한유총 부이사장은 “우리는 유치원 문을 닫을 각오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교육부와 한유총 모두 합의문 마련도 없이 성급한 합의 끝에 집단휴업 철회를 발표한 것부터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5일 양측의 합의 내용을 공동발표할 때부터 관계자 간 말이 엇갈리는 등 이견을 보여 철회 결정 번복이 예고됐다는 것이다.

당시 이희석 한유총 수석부이사장은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 간 지원금 차이가 커 사립유치원과 교사·학부모를 위해 (정부가) 지원해주겠다는 약속이 있었다”며 “우리는 교육부를 믿고 휴업 철회에 합의했고 합의가 현실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신익현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은 “한유총이 구체적으로 많은 것을 요구했지만 지금은 해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밝혔다.

한유총 내 온건파와 강경파 간 이견으로 갑작스런 집단휴업 철회 번복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도 있다. 사립유치원을 향한 비판적 여론에 휴업 강행이 어렵다고 느낀 온건파 지도부와 투쟁위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빚어진 사태라는 것이다. 한유총 측은 “결코 아니다”라며 이를 부인했다.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916204302713?rcmd=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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