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보러갔다가 지브리 마지막 작품이라고 해서 봤음!! 이 영화는 뭐라고 해야하지... 다시다 안넣은 해물탕같아요.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몸에 좋지만 심심하고 밍밍하죠. 저는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있는 사람이기때문에 이 영화가 약간은 지루하다고 느껴졌어요. 아마 저처럼 지브리의 판타지래서 무턱대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영화를 기대하고 보셨다가는 실망하실지도...?
하지만 잔잔한 성장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영화가 될 것 같아요!! 같이 본 친구(후반부 가서 완전 오열함ㅋㅋ)는 영화보는 내내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