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인생만화가 하나쯤 있으실텐데요. 제 인생만화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였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나중에 머리가 조금 큰 다음에 만화책을 봤는데 그 당시 여운이 길게남아서
지금 제 자신을 형성하는 마음중에 주축이 되었었죠 ㅎㅎ;;
요즘에 건담에 빠져서 알아보던 도중 집앞에 운좋게 프라모델인터넷판매점 오프라인 매장이있어서 돌아보던 중
발견한 녀석입니다!
사실은 카이하고 있는걸 사고싶었는데 고민하는 몇일사이에 사라져버렸....
사고싶은게 있으면 고민 말고 사야하는가봅니다.
아이좋아라!!ㅎㅎ!!
그런데 이 킷이 사출색이 통으로 되어있어서 도색을 필수로 해야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으로 아크릴 붓도색을 도전하였습니다!
일단은 가조립 샷입니다. 입만 파스텔을 조금발랐어요 ㅎㅎ;;
으으..어서 도색의 시급함이 느껴집니다.
이 킷을 만들면서 가장 충격적인게 이게 오무 다리입니닼ㅋㅋㅋㅋ
이거말고도 조금더있습니닼ㅋㅋㅋ 오무다리가 따로나와서 조금 징글징글하네욬ㅋㅋㅋ
아크릴과 붓, 면봉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뚝딱뚝딱하면...
일단은 주인공 나우시카입니다! 서페이서 없이 붓도장을 하니까 힘들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어찌어찌 저퀄로 만들게되었습니다!
박스에는 오무의 피로물들기 전에 붉은 옷으로 있었지만 나우시카느 역시 파란옷이죠 오무의 냄새가 날것만같아..
그리고 이건 오무입니다! 사실 나우시카가 주인공인데.. 오무가 주인공같아...ㅋㅋㅋ
왠지 바닥을 보니까 갑각류가 먹고싶네요 대게 먹고싶다 대게!!!
이렇게 완성을 하고 다이소에서 산 인조잔디위에 올려두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게 만들기전에는 별 느낌없었는데 만들고나니까 새끼오무 생각에 너무 슬프네요 흐어엉 ㅠㅠ
그래서 미사일??같은거 맞고 끌려다니고 이런거 연출하는 게 따로 들어가 있었는데 상처를 줄수 없었어요 ㅠㅠㅠ 흐어엉 ㅠㅠ 새끼오무 ㅠㅠ
그런의미에서 눈도 파란색! 부해는 아니지만.. 평화평화한 잔디에서 있는걸 보니 귀욤귀욤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사진 몇장 투척하고 끝낼게요!
이 킷 정말 추천합니다! 눈그리기 힘들것 같았는데 습식데칼이 있어서 아주 조금 고생하면 그럴싸하게 나오네요
카이...를 샀었어야했는데...하....언제 다시발견하게될까...
모두 행복한 밤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