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힠ㅋ이힠이힠ㅋ난 역시 머리 깎고 들어갈 절이나 알아봐야겠다
게시물ID : humordata_983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굴뒤집긔
추천 : 15
조회수 : 114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1/29 22:17:46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한달 전까지 계속된 내 외모로 인한 왕따 생활
전교 10등을 하던 5등을 하던 주걱턱에 낮은 코에 작은 눈은 꼬투리가 되네요ㅋㅋㅋ
좋아하던 애 앞에서는 면전에서 "넌 못생겨서 싫어"란 소리나 듣고 
길 걷다가 한 무리 고딩이 지나가면서 얼굴에 침 뱉고 못생겼다고,빡촌에서 
자기랑 했던 창년같이 생겼다고 그런 소리 하면서 지나가는데 한마디도 못하고 집에 와서 울고
누구한테 말하고 싶었는데 친구도 없고...부모님한테 말하면 우실거 같아서 말도 못하고 혼자 있으면서
부정교합인 주걱턱 때문에 제데로 음식 씹어먹지도 못하고 말도 이상하고 아파서 
치과 가 봤자 양악수술 해야한단 소리 밖에 안하니까 병원도 안가고 하루하루 진통제로만
버티는 제가 참 웃긴거 같아요.다른 애들 보면 자기들끼리 놀러도 다니고 남자애들도 만나고
웃으면서 하루하루 즐거워보이는데 저는 밖에 나가면 예전에 당한 일 당할까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 틀혀박혀서 혼자 대화도 없이 욕이나 먹으면서 사는거 참 거지 같네요 그죠?ㅋㅋㅋ
나도 막 놀기도 하고 떠들어도 보고 그러고 살고 싶은데ㅋㅋㅋㅋㅋ
왕따 이야기 집에서는 꺼내봤자 다 제 잘못이다 라는 결론 밖에 안 나오느 그냥 포기했어요.
양악수술이야기를 꺼냈다가 제 잘못인데 왜 우리한테 칭얼대냐며 혼난 뒤로는 말도 못꺼내고 
있고...전 그냥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봐요.
오늘 처음으로 화장이란걸 해봤습니다.네이버 두들겨가면서요.
화장이란게 마법이란 말이 맞네요.정말 확 달라보이죠? 화장한 얼굴이 제 진짜 얼굴이였다면
 제 삶이 조금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네요.정말 예쁜얼굴,예쁜 얼굴까진 아니더라도 보통 얼굴로
 태어난 사람들은 정말 축복받은 사람들인거 같아요.두서 없이 너무 말이 길어졌네요.
저 왕따 시키는거 주동하는 애가 말해주더라구요.
니 얼굴 완전 웃기게 생겼다고 자기가 그 얼굴 가졌음 자살했을거라고...왜 사냐,이슬람으로 개종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얼굴 가리고 다녀라 안 그럼 세상 사람들이 다 너 못생긴거 보고 웃을거라고...
제가 부정했어도 많은 애들이 긍정하는걸 보니까 맞는 말인거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오유를 보고 많이 웃었으니까 다른 분들도 웃어보시라고 제 얼굴 올려봤습니다
생전 처음 찍어 올리는 셀카네요.행복하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