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레슬매니아에서 다 좋았는데 딱 한경기때문에 화가 나네요. (스포有)
게시물ID : sports_93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bno34
추천 : 2
조회수 : 7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30 14:01:50
20150224_LIGHT_WM31_Match_HPv2.jpg



정말 다 재밌었는데 

HHH vs 스팅 

이 매치는 개인적으로 최악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스팅이 누굽니까? 

WCW의 절대적 카리스마, 안티 WWE의 아이콘, 그 어떤 수식어가 필요없는 레전드 아닙니까?

스팅의 WWE 데뷔무대인 서바이버 시리즈부터 오늘 경기 전까지 스팅에 대한 WWE의 예우는 위 수식어에 걸맞았습니다.

스팅이 나올때마다 삼사장은 힘을 못쓰고 스팅의 위엄은 하늘을 뚫을 기세였죠.

그런데 오늘 경기로 한순간에 사람 한 명을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스팅이나 삼사장이나 나이가 있어서 경기력이 안좋은거는 이해를 합니다. 그거에 대해선 비난할 수 없고 오히려 안좋아도 두 분 모두 수고하셨다고 박수를 치고 싶어요.

근데 경기 구성은 최악이였습니다. 카리스마 대 카리스마가 붙는 경기는 1대1로 시작해서 중간에 난입이 있어도 1대1로 끝내야 그림이 나오는데

왜 여기에 상관도 없는 DX멤버, nWo 멤버를 불러서 WWE 대 WCW그림으로 만듭니까? 이건 어쏘리티 대 자경단의 대립이였다구요. (게다가 스팅은 WCW시절 안티 nWo였습니다.)

그래도 뭐 오랜만에 추억팔이 했다고 칩시다. 90년대 말 팬들이 그토록 보고싶었던 악역단체의 드림매치 했다 칩시다.

그래서 삼사장이 이긴것도 납득을 할 수가 있어요. 삼사장도 뭐 요근래 잡질만 해줬다 이런소리도 있고... 결과 자체엔 누가 이겨도 토를 달 수가 없다고 봐요.

근데 왜 마지막을 또 악수를 해서 흐지부지 끝내냐는거죠.

삼사장이 이기려면 삼사장의 절대권력을 보여줄수 있게 강력한 모습으로 경기를 끝내고 강력한 모습으로 마무리를 지어야죠...

일대일 경기 자체를 흐지부지 맹탕으로 만들어놓고 여태 그 멋진 대립을 흐지부지 맹탕으로 끝내버리는 악수까지...

정말이지 握手가 惡手로 변해버렸습니다.


글이 길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한거 같아 죄송합니다만

스팅의 카리스마를 어렸을때 itv나이트로를 보고 느끼면서 자라온 저에겐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오 속터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