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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hil_9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de★
추천 : 1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8 16:13:02
무엇에 대하여 투쟁을 해야 할까요, 아헤가오님께서 제게 깨라고 하셔가지고
이번에는 제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철게 여러분들이 모두 알고 있으실거라 보지만, 사실 우리 우주 시간의 끝은 '절대 공허'입니다.
절대 공허에 대해 생각을 하거나 느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만일 내가 시간의 끝에 서 있다면 '나' 이외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 절대공허입니다.
절대 공허에 대하여 조금만 생각을 하신다면, 이것보다 무서운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어떠한 인간도 절대 공허에 맞서 싸워 이길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길 수 없다면 당연히 사람은 피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수면'입니다.
하지만 인류 역사에서 '절대 공허'에 맞서서 승리한 인간이 극소수 존재 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종교의 창시자들 일 것입니다.
깨어남이라는 것은 결국 시간의 끝에 서서 '절대공허'와 맞서라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하여 우리와 같은 범인들은 개개인으로는 맞설수가 없습니다. 상대가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화를 하고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며 가끔씩은 논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절대공허와 맞서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모든 가치관과 도덕 규범 등 철학이 다룰 수 있는 모든 주제는 사실 '절대공허'와 싸워서 이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철게 여러분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 한들, 절대공허 보다는 무조건 좋은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여러분께 감히 권고드립니다.
깨어 있되 절망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대화를 계속 하는 이상, 우리는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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