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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종교-태어나자마자 죽는 아이는?
게시물ID : sisa_9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심
추천 : 3/7
조회수 : 803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04/09/24 17:29:06
대한민국 대표 응응응(소라가이드) 사이트에도 기독관련 글이있더군요.

오유와는 차원이틀린(예수씨 욕할라)글이라서 퍼왔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죽은 아이는 지옥갈까, 천당갈까? 


첫째, 태어나자마자 죽은 아이는 지옥갈까, 천당갈까? (이날이때까지 명쾌한 답을 못 들었습니다.)

부언: 이 질문을 정말 어릴때 생각해 냈는데 답을 못 얻었습니다. 이넘은 태어나서 하나님을 믿지 않았으므로 지옥에 가야 맞겠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죄를 전혀~ 짖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문제가 됩니다. 보통의 사람은 하나님 안 믿었다는 이유 말고도 "털면 다 먼지난다"라는 이유가 있어서 지옥행으로 해도 사람들이 별 거부감이 없었을 테지만요... 그럼 하나님 만날 기회는 없다손치고, 죄를 안 지었으므로 이넘을 천당보내? 그렇게 하면 가령 태어난지 1시간되서 죽은넘, 1달되서 죽은넘, 1년되서 죽은넘은? 이런식으로 시간을 쪼금씩 연장할 수 있습니다. 즉 시간상 하나님 안믿어도 천당갈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따질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 비슷한 질문입니다. 기독교를 접할 기회가 전혀~~ 없었던 옛날 사람들, 비기독교 국가사람들 다 지옥에서 한몸 불사르고 있는가...입니다. 

부언: 얼마전에 김수환 추기경이 도올 김용옥 쇼에 나와서 하는 소리 참 가관이더군요.(적절한 예가 안될지도 모르지만). 이전에 죽었던 사람들도 하나님을 알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세상을 움직이는 섭리나 이치등을 깨닫는다는 사실을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유일신 하나님과 동일시하고 있는 김추기경님(사실 이런 논리의 모순을 도올은 수차례 언급한 바 있습니다.)을 보면서, 똑똑한 사람도 인생 아무생각없이 사는사람 많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하나 자주써먹는 수법이 저명한 인사(주로 과학자)들이 속속 하나님께 돌아오고 진화론을 부정하고 있다고 하시던데, 이주장의 말도 안됨은 바로 밑에 올린 글(창조과학의 허구 內 창조와 진화지구환경과학) 함보면 확~ 알수 있습니다.

7/16 여기좋네여 
 


공룡의 역사보다 더 짧은 역사를 가진 야훼가 우주 만물을 창조했다니 이런 황당한 이야기를 제정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믿으란 말인가

[바이블엔 왜 공룡이 안 나올까?] 

약 1억6천만년 전에 번성하기 시작하여 약 6천5백만년 전에 멸종한 거대한 몸집의 공룡이 지구를 지배했었다는 사실은 엄청난 지질학적 사건이거늘 자칭 세상의 창조와 함께 시작된 역사적 기록이라는 바이블에 이런 엄청난 사건이 기록되있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어째서 인간은 공룡이라는 존재를 바이블이 아닌 화석을 통해 알게 된 것인가. 기독교인들 말데로 바이블만이 진리라면 공룡쯤은 가르쳐줬어야 하는게 당연하지 않은가. 

[바이블에 공룡이 안 나오는 이유는 간단하다.] 

공룡의 역사가 야훼의 역사보다 오래됬기 때문이다.공룡의 역사보다 더 짧은 역사를 가진 야훼가 우주 만물을 창조했다니 이런 황당한 이야기를 제정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믿으란 말인가. 야훼가 창조한 것은 우주 만물이 아니라 "모순 덩어리 궤변"이다. 

[바이블에 공룡이 나온다?] 

기독교인들은(창조과학을 신봉하는 기독교인에 한해서)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바이블에 공룡이 등장한다고 우긴다. 욥기에 나오는 하마가 공룡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한다. 

(욥 40:1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하마를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욥 40:17) 그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연락되었으며 
(욥 40:19)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은 자가 칼 을 주었고 

문제가 되는 것은 17절이다. 하마의 볼품없는 꼬리를 흔들리는 백향목에 비유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이므로 공룡을 지칭했음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이블에 말도 안되는 소리가 한두개 나오나? 백향목 꼬리 하마가 말이 안되면 모세가 바다를 가르고 여호수아가 태양을 멈춘 것은 말이 되나? 바이블에 하마라고 나왔으면 하마라고 믿어야지 왜 하마를 공룡으로 왜곡하는가? 그리고 그 하마가 공룡이라면 공룡이 인간보다 으뜸가는 창조물이란 말인가? 

*아래에 있는 글은 17절,19절에 대한 주석이니 이 주석을 참고하여 하마가 공룡인지 아닌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17절:어떤 학자는 이것을 코끼리 코에 대한 비유로 간주한다. 그러나 '흔들리는 것'에 해당되는 히브리 어 단어는 '뻣뻣해지다'를 의미한다. 동물은 긴장하거나 달릴 때, 꼬리가 뻣뻣해진다. 
19절:고대 근동 지방에서 알려진 동물 중 가장 크다는 뜻이다. 오늘날에 볼 수 있는 하마 중 어떤 것은 무게가 3,600kg이나 된다. 

[공룡이 사람들과 함께 살았다?] 

욥기에 나오는 하마를 공룡이라고 쳐줘도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그 하마가 공룡이었다면 인간과 공룡이 동시대에 살았었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이다. 인간과 공룡이 동시대에 살았었을까? 그것이 가능한 일이었던가? 초원에서 풀뜯는 초식공룡을 잡아먹기 위해 티라노 사우르스 같은 놈들이 눈을 번뜩이며 돌아다니는데 그 와중에 인간이 집짓고 농사 지어먹으며 살 수 있단 말인가? 고대 이스라엘이 쥬라기 공원이라도 된단 말인가. 만약 인간과 공룡이 동시대에 살았었다면 모세와 12지파는 이집트를 탈출하자마자 공룡밥이 되었을 것이다. 노아가 방주안에서 공룡한테 안 잡혀먹었다면 말이다. 
 
자기가 선택한 민족을 자기 손으로 지옥에 보내다니 이런 허튼소리가 어떻게 한 종교의 교리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야훼신은 이스라엘의 수호신이다. 유대 민족은 선택받은 민족이며 야훼신이 유대 민족을 이집트에서 탈출시켜주고 가나안 민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주어 팔레스타인 땅을 차지하게 해줬다는 것이 유대교 경전(바이블 구약)에 나오는 주된 내용이다. 물론 여기까지는 기독교의 주장과도 일치한다. 그런데 예수에 관해서는 양측 종교간의 주장이 판이하게 대립한다. 

기독교인들의 교리인 즉슨 잔인했던 야훼신이 유대 민족을위해 이집트 인 가나안 인 가릴것 없이 마구 학살했던, 그토록 잔인했던 야훼신이 뭘 잘못쳐먹었는지 갑자기 자비로운 신으로 돌변하여 유대 민족 뿐만 아니라 이방 민족까지도 구원해주기위해 예수로 변신하여 지상으로 내려와 십자가에 매달려 속죄양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유대교의 주장은 다르다. 야훼신은 강력한 초능력으로 유대 민족을 이방 민족으로부터 지켜주는 전지전능한 신이지 자신이 창조한 피조물들에 의해 '십자가 처형'같은 수난을 당하는 나약한 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야훼신이 유대 민족을 구원해줄거면 '만군의 여호와'답게 군사를 일으켜서 로마를 까부술 것이지 뭣하러 아무 힘도 없는 인간이 되어 주둥아리만 나불대다 십자가에 매달려야 하겠는가. 예수가 야훼신의 화신이라는 기독교의 교리는 유대교에 대한 신성모독이다. 

유대교가 예수를 인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은 유대 민족을 여전히 선민으로 떠받든다. 그러면서도 선민이건 나발이건 간에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구약의 야훼신이 공짜로 구원해줬던 것과는 달리 신약의 예수는 자신이 인간의 죄를 씻어주려고 십자가에 매달린 야훼신이라고 믿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몽땅 지옥행이라는 것이 '유대인을 선민으로 지정한 신'을 믿는 종교의 교리이다.

자기가 선택한 민족을 자기 손으로 지옥에 보내다니 이런 허튼소리가 어떻게 한 종교의 교리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지옥에 보낼거면 처음부터 선민으로 지정하지 말았어야지 전지전능하다면서 먼 훗날 유대인들이 예수를 인정하지 않을거란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나?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개의 교회는 어떻게 됬나? 


신약 바이블의 맨 마지막을 장식하는 책이 '요한계시록'이다. 사도 요한이 꿈속에서 예수의 계시를 받아 기록했다고 믿어지는 이 책은 '예수 재림 천년 왕국'의 도래를 예언하며 일곱개의 교회에 각각 달콤한 약속(나는 이런걸 감언이설이라고 부른다)을 해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에베소 교회(바울이 설립하고 요한이 목회했던 곳)---생명수를 준다. 
*서머나 교회---생명의 면류관을 준다.
*버가모 교회---감추었던 만나와 흰 돌을 준다. 
*두아디라 교회---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준다. 
*사데 교회---흰 옷을 준다. 생명책(살생부?)에서 이름을 흐리지 않는다. 
*빌라델비아 교회---시험을 면제해준다. 성전 기둥이 되게 해준다. 
*라오디게아 교회---주의 보좌에 나(요한)랑 함께 앉는다.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개의 교회는 어떻게 됬나? 요한의 감언이설에 속아 재림 예수를 기다리고 있던 일곱 교회는 2000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는 예수를 아직도 기다리고 있을까? 지금도 그 도시에 가면 요한의 감언이설에 속은 교회들을 볼 수 있을까? 혹시 망해서 뿔뿔이 흩어지진 않았을까? 예수가 정말 오긴 오는걸까? 요한계시록은 요한의 잠꼬대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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