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안 대표가 제18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2012년 9월 19일로부터 5주년을 맞은 날이다. 안 대표 지지자들이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케이크를 준비했던 것.
그런데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했다. 간담회를 위해 음식점에 들어선 언론인들은 "이런 날도 기념하느냐"며 의아해 했다. 반응이 썰렁했던지 간담회를 준비하던 관계자는 케이크를 식탁에서 치웠다.
케이크가 치워진 후 간담회장에 들어선 안 대표는 한 취재진이 "대선출마 5주년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5주년이 축하받을 일인가..."라면서 웃었다.
결국, 안 대표는 지지자들이 보낸 3단 케이크를 구경도 하지 못한 채 간담회 후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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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도 눈치 드럽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