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맛있는 저녁 드세요.
꼭 복날에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는 법은 없겠지만 저는 그냥 좀 챙기려는 아저씨라서요.
올 아침에 처가에 초복 전화 한 통 드리고 외식할 만큼 보내 드리고
많은 돈은 아니고 그냥 외식할 정도..(참고로 처가 쪽이 저보단 잘 사세요)
좀 전에 집사람이 저녁에 삼계탕 어떠냐고 (근데 저랑 울 아들은 육식 좋아하는데 집사람은 별로라서) 자기는 그냥
수박 몇 조각으로 복달임 한다네요.
지금 후배 하는 일식집에 초방 셋트 포장 배달 부착하고 기다리다 글 씁니다.
글쎼요,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그런데
작은 정성으로 큰 기쁨이 생기는 게 이런 기분 같아요.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