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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귀신 들렸을지도 몰라요.
게시물ID : panic_98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ng
추천 : 22
조회수 : 253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5/06 13: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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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에전에 제가 쓴 글에 댓글로 웬 찜질방에 갔는데 귀신 꿈을 꿔서 여기 귀신이 있나.. 그랬다고 했는데
 
이번에 그 찜질방을 또 갔어요. 서울에 갈일이 있는데 거기가 싸고 위치도 좋고 친절해서 인상이 좋았거든요.
 
근데 거긴 찜질방에는 남자들만 있어서 가기가 그래서 (이상하게 여자손님은 몇 없고 남자손님만 .. 남자손님도 많은 건 아니고 열몇명?)
 
여자 목욕탕 안에 여자수면실이라고 따로 돼 있는데가 있는데 전에도 거기서 잤고 이번에도 거기서 잤는데
 
전에는 겨울이라 추웠는데 이번에는 그날따라 추운 날이긴 했지만 그래도 4월 말이었는데 너무 추워서
 
옷 가지러 락카 있는데로 내려가니까 거기사 따뜻하드라구요. 어던 아주머니 한분도 거기서 자길래
 
저도 제 락카 앞에서 잤는데 6시가 되니 여기서 자면 안된다 그래서 다시 수면실 가서 잤어요.
 
 
거기 갔다 와서 솔직히 음식도 의도치 않게 좀 자극적인 걸로 먹었고
 
그날다라 추웠기 때문에 낮에도 하루종일 떨면서 돌아다니고 잘때도 추웟고. 짚이는 게 없는 건 아니었어요.
 
어쨌든 내려와서 이틀 뒤부터 엄청 아팠어요. 며칠 만에 몇키로 빠지고 며칠 넘게 계속 누워있고.
 
여튼 인생에서 젤 아팠는데. 눈을 감으면 눈 앞에서 영화가 상영되는 것처럼. 공포영화에 나올 법한 그런 영상들이 계속 보였어요.
 
별로 무섭진 않았고 (외국풍의 눈 하나 없는 인형이 툭 떨어지는 영상에서는 좀 놀람..) 걍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만 아픈게 아니고 가족들 다 별다른 이유도 없이 저랑 비슷하게 아프고. (누가 우리 가족을 저주했나도 잠깐 생각함 ㅋㅋ)
 
엄마는 너무 무서운 꿈을 꿨다며 꿈에서 어떤 할머니가 관을 뜯어서 도시락을 싸 주는 꿈을 꿨다며 그 뒤부터 못잤다 그러고
 
티비가 혼자 켜지는 일 한번 있었고 어젯밤에는 저도 무서운 꿈을 꿔서 중간에 식은땀 흘리면서 깼고.
 
 
그래서 아침에 집 문 앞에서 굵은 소금 뿌렸어요. ㅋㅋㅋ
 
아닐 수도 있는데 이상하게 이상한 일들이 좀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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