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명수 씨 부부가 부동산 재테크의 달인으로 떠올랐습니다. 아내의 명의로 빌딩을 사고 팔면서 수십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올렸습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명수씨의 아내 한수민씨가 건물을 처음 매입한 것은 지난 2011년입니다.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 빌딩 한 채를 29억원에 매입하고 리모델링 하면서 건물 가치를 올렸습니다.
전 층을 유명 커피전문점 임대에 성공한 것도 큰 이유였습니다. 그 결과 건물 가치가 크게 뛰어 올랐고 결국 한 씨는 지난해 7월 이 빌딩을 46억 6천만원에 매각하면서 17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서울 방배동에 90억원 규모의 빌딩부지를 사들여 신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도 박명수씨의 아내인 한수민씨의 명의로 매입했습니다. 이 건물은 원래 식당과 자동차정비업소 등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반포동 서래마을과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도 가깝고, 신축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이 날 경우 큰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평가입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