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오래전 부터 오유를 접했어요 ㅎㅎ
오유를 안지10년이 훨씬 넘엇네요... 매일 오유에 접속해서 눈팅햇어요 ㅎ 고3때도요 ㅎㅎ
지금 보면 참 바보 같지만
제가 20대 초반~ 중반까지 한 남자와 사귀어왔어요
우리는 CC였죠
근데 그 남자를 사귀면서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중간중간 잠깐씩 행복햇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괴로웟다고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근데 그 남자는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죽자 사자 잡앗고,,,
전 바보 같이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사랑받고 싶어서 그 사람과 헤어지지 못했죠.
사귀면서 그 사람 때문에 죽고 싶은 순간들도 잇엇고 미쳐버릴거 같은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그 사람의 권위적+허세+자격지심으로 인한 상처...사실 아직도 쓰라린 부분이 많아요 ㅎㅎ
근데 왜 그때는 그 사람과 헤어지지 못햇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에 고민글을 고게에 많이 올렸어요
아마 저는 오유가 없엇다면 미쳐버렷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그 사람과 헤어졌어요 ㅎㅎㅎ
헤어지고 그 주변에 아무도 없지만 저는 그래도 행복합니다.
그 사람과 사귈때 모든 100프로가 그 사람하고 있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관계에 신경쓰지 못했어요 ㅠ
매일매일 만나는데도 불구하고 헤어지고 나서도 항상 전화를 해야만햇어요
전화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화를 냇거든요,
문득, 오늘 예전에 제가 고게에 글썻던것들이 생각나서 다시 읽어봣거든요
오유가 너무 고맙네요.
그리고 눈물이 나요 ㅠ 제가 가장 아름다웟을 시기에 그 사람으로 인해서 포기해야햇던 것들........
ㅎㅎㅎ 그래도 지금이라도 헤어져서 다행이겟죠
그냥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