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어느 학교에서 여학생 둘(편의상 A,B) 인구감소나 출산율 하락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그리고 B가 아이 같은 거 낳기 싫다 뭐 그런 얘기하다가 둘이서만 있는 과학실에서 어떤 신체 장기가 든 병을 깨뜨립니다. A는 이때 목 뒤쪽에 뭔가 닿은 느낌을 받구요. 그렇게 둘이 병 깬 거 숨기고 빠져나와서 아무것도 아닌 척 생활하는데 A는 목 뒤쪽에 혹이 자라나고 B는 날이 갈수록 뭔가 수척해지면서 배만 나오기 시작. 이때 B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태도도 이전과 완전히 반대가 됩니다. 이후 학교에도 안 나오는 B를 임신한 거라 생각하여 A가 집에 찾아가 도와주겠다고 하자 B는 미친듯이 비웃으면서 진실을 얘기해주는데 그날 과학실에서 병을 깨뜨리고 B는 급히 장기를 주워 옷 안, 그러니까 배쪽에 숨겼고 이걸 적당히 봐서 몰래 버릴 생각이었는데 이 장기가 들러붙은 거였습니다. 칼로 자르려고 해도 이미 본인 몸하고 합쳐져서 자를 수도 없던 상황. 알고봤더니 그 병에 담겨있던 장기는 기형의 생식기관이었고 실제로 임신한 건 B가 아닌 A. 결국 마지막엔 거의 배 빼고는 미라가 된 B가 학교에 왔고 옷이 찢어지면서(?) 숨겨져 있던 커다란 촉수 같은 기관들이 반 아이들에게 씨를 뿌려 교실은 아수라장. 그런 와중에 커다랗게 자라있던 A의 혹이 찢어지고 아기가 태어나는 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