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서울대 교수 등 낙성대 경제연구소 출신의 경제사학자들은 '실증적 경제사 방법론'을 토대로 일제 식민지배가 한국의 근대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펴면서 결국 '민족주의 해체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극우 교과서 '후소샤'보다 심각한 뉴라이트 역사 교과서를 편찬한 사람들 중 낙성대 경제연구소 출신들(이영훈 주익종 안병직 등)이 있고 그들은 한나라당과 깊이 연계되어 있습니다

소위 '탈민족주의론'의 과정은 일제 식민통치가 한국 근대화에 이바지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완성시켜나가기 위한 것이었고 그와 더불어 '국사해체론'을 통해 자신들이 저질렀던 반민족주의적 작태에 대해 변명하는 도구로서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었다' '죄가 될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식민지근대화론'을 통해 자신들의 친일 행각을 변명하는데 이용되고 있을 뿐입니다

또한 일본 극우의 민족주의와 우리 민족의 민족주의를 서로 동일하게 비판하는 '양비론적 중립주의론'도 가끔 나오기도 하는데 실상 침탈하기 위한 민족주의와 지키기 위한 민족주의가 서로 똑같을 수 없는 모순이 언제나 존재합니다 그러니까 논리를 끌어다 붙이면 얼마든지 붙여서 짝지워줄 수는 있을지 모르나 엄연히 구별되어야 하고 선후가 있는 문제들이라는 겁니다

그저 논리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선악을 분별치 못하고 수용한다면 그저 '사실을 근거로 하지 못하는 논리'이지 더 이상 논리가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진정한 민족주의이라면 그것을 통해 우리 민족의 생존을 지켜내면서 우리 민족의 협력과 일치단결을 꾀하여 타민족과의 싸움(정치 군사 경제 문화 모든 분야에서의 식민 지배에 벗어나기 위한 독립)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