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 고향이 같은 언니가 있어서 사이좋게 지냈는데
그 언니가 설에 집에 내려가서 방학 내내 있으려고 하는데
지금 설 때문에 택배가 긱사까지 못 온다 그래서 고민하길래
제 방에 갖다놓으라고 설 끝나고 내가 긱사 현관까지 옮겨놔주겠다고 그랬는데
분명 옷으로 된 가벼운 짐 2~3개 정도라 그랬는데
오늘 방에 오니까 방을 꽉 채운 우체국 택배 제일 큰 박스로 7개 ㅋㅋㅋㅋ
가볍긴 커녕 내 힘으로는 못 들을 것 같은 책 무더기 ㅋㅋㅋㅋㅋ
말했던 거랑 다르지 않냐고 카톡 보냈더니 알랍 ㅋㅋㅋ 란 답장 오고
그 뒤 부터 읽씹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오지랖이 문제인 것 같아요 ㅠㅠㅠ
지금 진짜 짜증나고 짜증나고 짜증나는 데 짐을 어따 치워버릴 수도 없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