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졸업하는 고 3이고 현재 대학을 정시 합격한 상태인데 집안 사정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저랑 동생들은 아빠랑 살고 있구요.

집은 있지만 빚때문에 강매?로 넘어간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에 가게 된다면 무조건 100퍼센트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사회 초년생이 되자마자 지긋지긋한 빚더미에 올라앉아 해결하지 못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오늘 베오베에서 연봉 6천 받으시는 분의 가계부를 보니 한숨밖에 안나와요.

어차피 아버지랑 사이도 별로여서 엄마 밑으로 서류정리를 하고 모자 가정으로 장학금이나 기타 지원을 받을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십여년동안 해온게 공부 뿐인지라 어쩔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

취업은 요즘들어 친구들 일하고 돈버는거 보니 마음이 흔들려요.

저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