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그냥글한번올려봅니다..
다음달에 첫아이 돌잔치가 있어요..
돌사진 찍고.. 돌잔치 포토테이블에 올릴 사진 고르고..
포토북 만들고.. 성장동영상에 답례품까지..
신랑은 하나도 관여하지 않았어요..
돌잔치는 알아서 하라면서.. 저보고 그냥 다 알아서 하래요..
애기 재우고 저도 피곤한데.. 애기 잘때 저도 같이 자고 싶은데..
아기 깨어있을 시간에 좀 봐주면 되는데..
그걸 못하고 저보고 짜증을 내면서 애기 자면 하라고 해서
애기 재우고 새벽 한시 두시에 자고..
성장동영상 하는데 분명히 샘플 보여주면서 어떤게 낫냐고 물어봐서
자기는 이게 더 좋다고 말해서 그걸로 결제하고 사진 올리고 있는데..
아빠 인터뷰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게 있다고 말을 하니까
사진 업로드 다해놨는데 결제도 다 끝났는데.. 이제서야 다른 상품으로 진행하라고 하니
짜증이 나서 신경질적으로 말했더니
성장동영상 몇번이나 보냐고 그 샘플 고른건 니가 아니냐고 저한테 되려 성질을 내고
욕을 하면서 자러 들어가버리네요..
첫애니까 돌잔치는 꼭 해야된다고 했던 사람이 누군데..
근데 준비는 내가 다하는데.. 진짜 힘든데..
안그래도 설 껴서 촉박해서 마음은 급한데..
나는 하루종일 아기랑 붙어있는데
퇴근하고 나서 그거 조금 봐주는게 그렇게 힘든가 싶고.. 슬프고.. 우울하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