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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박 대통령에게 문체부 국장 과장을 '나쁜 사람'이라고 했을까요
게시물ID : humorbest_984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58
조회수 : 4100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12/05 13:17: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2/05 11:23:49
지난해 8월 박근혜 대통령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청와대로 부릅니다
 
그리고 박 대통령은 유진룡 전 장관에게 문체부 국장과 과장의 이름이 담긴 수첩을 보여주면서 "나쁜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사실이 오늘자 조선일보를 통해 유진룡 전 장관은 사실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 누가 박 대통령에게 문체부 국장과 과장을 나쁜 사람이라고 했을까요?
 
공교롭게도 이 두 사람은 승마협회 감사/조사와 연결됩니다
 
지난해 4월 경북 상주에서 열린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에서 정윤회씨 딸이 2위를 하고 경쟁자였던 김모 선수는 1위를 했습니다. 이후 승마협회가 상주경찰서의 수사를 받았고, 승마협회장이 물러났습니다.
 
그런데 당시 승마협회 주변에는 경찰 수사 배후에 정윤회·최순실 부부가 있다는 설이 파다했습니다다. 이후 지난해 5월 청와대는 승마협회를 감사하라고 지시했고, 문제가 된 문체부 국장과 과장이 지난해 6월과 7월 감사를 벌여 청와대에 보고했습니다.
 
보고서 내용에는 정윤회씨나 반대쪽이나 모두 개혁과 정화의 대상이라는 적었습니다.
 
즉, 문체부 국장과 과장은 지난해 6~7월 승마협회를 감사했고, 이후 청와대에 보고를 했는데 지난해 8월 박 대통령은 유진룡 전 장관을 부릅니다.
 
그렇다면 이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옛말에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매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승마협회를 조사했던 두 사람이 조사가 끝나고 보고서 올라가자 마자 박 대통령이 유진룡 전 장관에게 이 두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정도면 연결고리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가 더 필요하죠.
 
과연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그 사람이 박 대통령에게 이야기를 했느냐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
 
이 정도면 국정농단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일부 보도에서는 의혹을 받고 있는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 부인이 박 대통령에게 이야기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뭐 사실일지 아닐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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