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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선수" 카를로스, 이번엔 강도를 만나다
게시물ID : humorbest_98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라미르
추천 : 30
조회수 : 3256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6/28 13:32:00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6/26 22:14:54
'캐넌슛' 카를로스, 생방송 중 강도가 웬말 
 
[마이데일리 2005-06-26 15:05]  
 
[마이데일리 = 김현기 기자] '방송 중 강도 습격사건이 웬말'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브라질 축구스타 호베르투 카를로스(32·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남동부의 벨로 호리존테에서 2인조 강도를 만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26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카를로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던 중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의 습격을 받았다.

차 안에는 카를로스 외에 여자친구, 카를로스와 친분이 있던 기자, 그리고 보디가드가 있었는데 기자가 자신의 반지와 휴대전화를 건네주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마침 보디가드가 몸에 아무런 무기를 소지하지 않고 있었기에 카를루스 일행은 강도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공교롭게도 강도사건이 방송 도중 일어나는 바람에 이번 사건은 본의아니게 라디오로 생중계됐다. 강도가 물건을 빼앗고 돌아가자 카를로스는 "브라질의 실업이 이런 사건을 만들게 한 원인이다. 하지만 난 여전히 조국을 사랑하고 있으며 이번 일에 부상자가 없었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며 냉정함을 되찾았다.

한편 카를로스는 카푸(34·AC밀란) 호나우두(28·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2005 독일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채 브라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김현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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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가 워낙에 무명이라 브라질 강도들도 못알아 뵜나보군요...
뭐...무기 따윈 필요없고, 축구공 하나만 있었어도 충분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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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무기 없는 보디가드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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